그냥 음슴체로 갑니당.
정성한 탈퇴 이유 왜 이제와서 그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는지는 모르겠지만...
2004년인가?? 우연히 홍대에서 막걸리 먹다가 옆자리에 김태균이 앉음.
내가 워낙 컬트삼총사를 좋아해서 2000년도 이전에는, 대학 축제에 컬트삼총사 나온다면 쫒아가서 보기도 하고 그랬었음.
너무 기뻐서 반갑다고 인사하고,, 김태균씨가 사람이 너무 좋아서 같이 한 잔 하자고 해서 테이블 합석해서 막걸리 같이 마심.
당시에 웃찾사를 부활하려는 어마어마한 계획을 컬투가 꾸미고 있었고 작가랑 이야기 중이었는데
(여러분 기억할라나 모르겠지만, 당시 리마리오를 비롯하여 컬투가 투입되자마자 웃찾사는 개콘을 순식간에 발라버리고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이 됨.)
근데요, 정말 궁굼해서 묻는건데 왜 정성한씨는 나갔어요?? 라고 물었더니
"스타를 너무 좋아해요..." 라며 씁쓸해 하시더라..
머..욕하고 그런 것은 없었음.
당시 스타 중독된 사람들 많았는데 정성한 씨도 그 중 하나였던 듯.
생업(?) 보다 스타에 몰두해서 밤새 게임하고, 나중에는 스타크래프트 방송, 경기 진행하고...사업까지 손 댐.(결국 잘 안된 듯 하지만)
http://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09
그 이후 오히려 컬투는 승승장구.
아.. 그냥 그렇다고요.
당시 같이 술 마시다가 얘기 나온게 지금 검색어 랭킹에 계속 떠서...글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