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맞이하여, 용산역에서 철도노조 조합원분들과 귀향객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 소식, 백남기 선생님 소식, 그네정부의 사회공공성 파괴에 관한 이야기, 사드미사일 문제등의 내용이 담긴 책자입니다.
맨 뒷면에는 2016민중총궐기 홍보도 딱! 사람잡는 물대포 또 나오나 눈 부릅뜨고 함 봅시다.(어제 청문회 보니 속이 답답해서.. 어휴..ㅠ)
기차가 정차해 있는 5분 정도의 시간에 잽싸게 들어가서, 의자마다 비치하고 오는 활동이었습죠.
정부에서 기차에 꽂아놓는 책자에 위안부협의가 해결되었다, 사드 꼭 필요한거다라는 헛소리가 남발된다기에, 책자에는 책자로 대응하였습니다.
기차 정차 시간이 워낙에 짧아, 꽂아 넣는데 정신이 없어 사진 하나 못찍었네요.
함께 유인물을 꽂는 작업을 하던 한 분은, 미처 출발전에 못내리시는 일도 발생하였습니다..ㅠㅠ 광명역까지 가셨겠지요..;;;
그러던 중, 플랫폼에 기자들이 우르르 모여 있길래 가봤더니, 추미애 대표님이 딱 있으시네요.. 긴장된 표정으로 전화를 장시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진 관련 피해자 분들과 연락하는 듯 하였습니다.
이틈에 사진을 정면에서 찍을 수 있었습니다.. ㅎ
옆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전화를 끊고 발걸음을 옮기실때, "대표님~ 이 유인물좀 봐주세요.."하고 유인물을 ssg 밀어 넣었더만, 알겠다며 공손히 받아주셨습니다.
어.... 그렇다고요.. 어떻게 끝내지..
암튼, 지진 피해 조심하세요.. 스스로 살아남아야 합니다.. ;;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