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0년전인가 저 중2때 다른반에서 학교 에어컨이랑 쓰레기통같은 먼지구뎅이 사이에서 작은 불이났어요! 연기가 펄펄 나고 그런건아니고 그냥 어디서 타는냄새 나는거같지 않냐? 하는정도 였는데 방송으로 불났으니 선생님 지시에 따라서 안전히 대피하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들께서 짐안챙겨도되니까 다들 인나서 2열로 뒤에 서라고 해서 다들 신기 반 두려움 반으로 나갈 준비를 했져 불난 교실학생들 먼저 밖에 나가고 비교적 안전하고 먼 교실학생들은 이어서 나갈려는 찰나에 방송으로 불이 꺼졌으니 그냥 앉으래여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소방차 오기도전에 사회쌤이 몸을 던져 불을끄심.... 심지어 학교에서 차로 2분거리에 소방서있음... 그게 몇분만에 다 이루어졌었던 기억이있네요 그와중에 다른반애가 쌤말 안듣고 혼자 운동장가서 빨리 나오라고 소리지르다갘ㅋㅋㅋㅋㅋㅋㅋ 불꺼졌어 들어와 하니까 무안하게 들어오던... 수업안하고 집가는건가 내심 기대했는데 그날이후로 먼지청소를 빡세게 하게되었죠...ㅋㅋ 우리나라는 공부를 먼저 가르치기보단 안전교육이랑 생활법률을 우선으로 가르쳐야하는데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