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1400~1600의 특징점
게시물ID : lol_125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들
추천 : 12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11/25 22:23:09

현재 시즌2 기준 언랭, 은장, 금장이 모두 모여있는 점수대.


심지어 저 같은 몇몇 플래기 유저까지 섞여있는 아비규환의 레이팅대에서 30판을 해보고 느낀 특징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거의 90%의 경기가 라인전에서 결정난다.


솔직히 플래기 이상급 되지 않는이상 운영을 할줄 모르기 때문에 사실상 한타보다 라인전에서의 비중이 훨씬 큽니다.


플래티넘 이상에서는 라인이 영 밀린다 싶으면 정글러 불러서 같이 어떻게든 타워를 빨리깨서 라인전을 끝내거나 하는데


여기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왤케 밀리냐고 팀원들이 탓만 하기 바쁨.



2. 흐름을 못읽는다.


이건 어찌보면 1번이랑 같은 의미인데


결국 운영을 못한다는것은 게임의 흐름을 못읽는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이 시간대에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취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떤 역할을 맡아야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전에 시즌2를 하면서 1700이하는 한타를 할줄 모른다고 한적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흐름을 읽지 못하면 발생하는 결과로 '역전을 하지 못한다'가 있습니다.


앞서 1번에서 말했듯이 내가 라인전이 밀려서 복구가 안된다 싶으면 미드고 정글러고 다 불러서 어떻게든 타워 깨부셔서 라인전 빨리 끝내야 합니다.


반대로 내가 라인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면 와드 잘 박아놓고 맵리딩 정확히 하면서 라인전 질질 끌어야 하구요.


라인은 밀리는데 타워도 못깰것 같다면 차라리 라인을 버리고 다른 라인을 쫙 밀어버리는것도 방법입니다.


근데 이 점수대에서는 이런 운영을 못해요. 흐름을 못읽기 때문입니다.



3. 멘탈이 약하다.


이것 역시 2번의 이유가 포함됩니다.


운영을 할 줄 알면 우리 팀이 어느정도 밀리더라도 역전할 수 있다는걸 압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그나마의 이득을 취할 줄 알고요.


근데 이 점수대에서는 운영을 못하기 때문에 그냥 한번 밀려버리면 쭉 밀려버립니다.


상대가 정말 강속구를 던지지 않는이상은요.


그만큼 유저들이 초반과 라인전에 굉장히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인베이드 단계에서 3~4킬 이라도 내줬다간 그냥 탈주 해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쓰기전에는 뭔가 많은것 같았는데 결국 결론은 하나였네요.


<운영을 못한다.>


괜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