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면서 쓰면 이런 문맥의 흐름을 방해하는 오타를 찔끔찔끔 날리지 않았을꺼 아니지 말입니다. 기사내용) 보수적이고 터프한 남성 단체가 주최한 미인 대회에서 대소동이 벌어졌다. 미인 대회 우승자가 수상 소감을 밝히다 자신은 여자였다고 '폭탄 고백'을 한 것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가 12일자 기사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하노버에서 열린 '미스 사격수 페스티벌 2005' 도중에 벌어졌다. 심사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24세의 여성 키라를 올해의 미인으로 선발했다. 감격과 기쁨에 젖은 키라는 트로피를 받아든 직후, 대회장에 찬물을 끼얹는 고백을 하고 말았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자신은 남자였다는 것. "저는 항상 남자 몸에 갇혀 사는 여자라고 느껴 왔어요.... 오늘 이 상은 제게 너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진짜 여자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상입니다." 이번 미인 대회는 사격과 활쏘기를 즐기는 단체들이 주최한 것으로, 여성의 가입을 금지하는 이 단체들은 대단히 보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회를 주최한 이들은 키라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는 크게 감복했다. 결국 미인 타이틀을 박탈하지 않는 것은 물론 명예 회원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 : 우승자 키라와 그가 남자였을 때의 모습) 팝뉴스 강성훈 기자 근영이누나 이런 오타 본적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