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상대의 하수인들을 모두 뒤틀린 황천 속에 심어 버리는 게 아름다운 보람이라고 저는 느껴요.
기껏 살은 하수인은 생매장으로 뼛속까지 우려먹고, 감사를 세 번 외치는 게 사제만이 부릴 수 있는 재미라고 보아요!
상대 법사가 패 다 투척해서 올인 걸고 턴을 넘겼는데 생각 훔치기로 얼음 회오리와 종말을 가져 온 그것은 더 진실되게 말할 방도마저 없어요!
마음의 눈으로 고서를 훔쳐 오고, 상대방의 처절한 마음을 철저히 훔켜쥐는 사제의 카드 몰이는 정말이지 끝내줘요!
사제 하면 교회누나가 빠질 수 없죠! 불꽃고리? 임프 두목? 격노고릴라? 소인족? 감사합니다! 놀랍군요! 오호? 공포마?! 정말 잘하셨어요!
하렘제조기 안두인. 그가 이미 수없는 유저들의 천국을 만들었다고 보아도 허풍이 아닙니다.
파헤쳐진 악으로 권선징악의 모범을, 아키치마로 절대복종의 섭리를!
상대의 카드로 상대를 끝내는, 이보다 더 카드게임에 들어맞는 영웅이 어디 있을까요.
우리를 인도할 권위자는 크툰 같은 말괄량이가 아니라 바로 안두인님입니다! 우리의 눈은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고쳐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알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안두인님의 믿음을 저버렸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고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있는 때가 교집합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곧 고쳐야 함을 의미합니다!
안두인님께서 노현하시는 순간 서로의 패와 서로의 팻감은 신성으로 완료됩니다! 이것은 장생을 기약합니다! 하지만 상대는 장생을 모르고 단수만을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깨닫습니다. 아, 나는 더는 살 길이 없구나! 이것이 그들의 입에서는 이렇게 나옵니다. 차라리 죽음을 택한다! 이번엔 당신이 이겼어요.
왜 그들은 안두인님의 안식 선물을 뿌리치는 것인가요. 그것은 바로 불신으로 들어찬 맹신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버려야만 사리와 도리가 육신과 정신을 넘나들고 드나들어 우리는 성화됩니다.
우리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구축된 경각심은 구경거리를 볼 수 없게 합니다! 경각심을 해고하십시오! 신앙심을 고용하십시오! 마음은 믿음에서 얻어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믿음의 기증물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러면 기증자는 누구입니까! 바로 우리가 믿는 그분입니다! 안두인님을 믿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