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구룡공원-스탠리-리펄스베이-센트럴-셩완-센트럴

원래 2일차일정은 성당에 다니는 엄마를 위해 일요일 마카오에있는 성당에서 미사를 보는거였어요.

9시 전에 침사추이 마카오 페리터미널에 갔는데도 10:30분이 가장 빠른거더라구요.

이 때도 페리터미널을 못찾아서 헤매고있었는데 홍콩분이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셨음(ㅠㅠb....)

근데 웬걸.. 딱 우리 앞앞에서 10:30분이던 배편이 11:30분으로 바뀐거에요 ㅇㅁㅇ;;;;;.....

이러다간 마카오에서 있는 시간이 애매할거같아서 바로 3일차 일정과 바꿨습니다.

침사추이 페리터미널 근처에 구룡공원이 있어서 공원 구경했어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엄청 큰 수영장이 있는데 날이 더워서 수영하는사람들 부러웠음ㅠㅠ

아침을 먹기 위해 공원내에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주문하고 자리에 돌아가는데

엄마는 어색하게 웃고있고 옆에 앉은 남자가 엄마한테 뭐라 말하고있는거에요!!

엄마는 “야 빨리 와서 해석해봐!” 이러곸ㅋㅋㅋㅋ

아저씨?가 너네홍콩놀러옴?

ㅇㅇ 나홍콩이번에처음와본거

그래? 그럼 내가 시킨 차 줄게 먹어!

홍콩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즐겨마셔 디스이즈홍콩스타일! 너도 도전해봐!

하며 본인이 주문한 차를 주는거에요ㅋㅋㅋㅋ(물론 입도안댄 새거였어요)

이거참 계속 거절하기도 뭐하고.. 결국 땡스 하며 받아들어서 나 한입 엄마 한입먹고

오오 테이스트 굿굿!! 했더니 아저씨가 매우 뿌듯한 표정을 짓더라구요ㅋㅋㅋ

아저씨덕분에 기분좋은 아침을 먹고 스탠리로 고고했습니다

엄마와 제가 홍콩에서 제일 좋았던게 침사추이에서 2층버스타고 스탠리 가는 길을

구경하는거였어요!

빅버스투어 생각하고계신분들은 스탠리 코스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스탠리-리펄스베이-리펄스베이다음역해변(??) 해서 총 세 번 버스에서 내렸어요

리펄스베이다음정거장에 있는 해변이 어딘지 잘 모르겠는데

제가 갔을땐 여기에 조정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내려서 조정하는거도 구경했어요!

그냥 나무그늘에 앉아 조정하는거 구경하는데도 꿀꿀잼!!

스탠리에서 먹었던건데 진짜 존맛ㅠㅠ 넘넘 맛있었어요!!

센트럴로 넘어와서 소호거리-미도레벨에스컬레이터-성요한성당-대관람차-셩완-센트럴-IFC몰-스타페리이용해 침사추이-몽콕야시장~숙소까지 걸어서 가는거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당:)

소호거리-성요한성당까지 걸어서 구경하고 대관람차를 타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