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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많은 선원
게시물ID :
humorbest_1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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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무법천지
추천 :
21
조회수 :
129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13 15:49: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08 00:26:35
예전 어디서 주워 들은 얘기 머나먼 장기 항해에 나선 상선 한 선원이 술만 마시고 자기 임무에는 소홀히 하기가 빈번했다. 선장이 참다 참다 자신이 당직 서는 날, 회사에 보고할 항해 일지에 그 사실을 적었다. "항해사 갑돌이, 오늘도 술 마셨음" 우연히 그 내용을 보게된 갑돌이는 그 내용이 틀린 말은 아니어 화를 낼수도 없지만, 그래도 복수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자기 당직날 항해 일지에 이렇게 적었다.
"선장님, 오늘은 술 안마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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