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국내에만 있었는데
와이프 생일도 있고 연휴도 길고 해서
신선놀음 한번 하고 왔습니다.
보라카이는 10년전에 갔던것 같은데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때는 마닐라에 가서 경비행기 타고
보라카이로 갔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직항이 생겼더군요..
근데 직항이라고 해봤자 인천공항에서 4시간 20분 걸려 깔리보라는 시골 마을에 가서
버스로 1시간 반 배로 20분 트라이시클이라는 개조된 수송 오토바이를 또 15분정도
가니 총 여행시간은 6시간 반을 훌쩍 넘더라구요..
그래도 가니 좋긴 하더군요 ^^
필리핀에서 파퀴아오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비행기까지 떡하니 있고 아래에 사진에 보면 보라카이내에 큰 별장도 있더라구요..
깔리보로 가는 비행기는 두개더라구요.
저 에어아시아 (기내식도 없고 물도 담요도 돈주고 사야 한다더라구요)
제가 탄 필리핀 항공(기내식 있으나 맛없음 ㅠㅠ)이 그나마 조금 나은듯 한데
우리나라 국적기에 비하면 시골 배에 있는 좌석 같더라구요
보라카이에 한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주 부산처럼 맛집이 다 똑같아요 ㅠㅠ
할로위치라는 가게에서 망고 아이스크림
원래 망고 무지 좋아하는데 전 그냥 그렇더라구요
리조트 조식 먹는데 동냥양이들..
포크 한번 집을때마다 얼굴 보면서 야옹~ 거리더라구요
화이트 비치 바로 앞에있는 리조트인데
수영장이 저렇게 빙 둘러서 네군데 있어서
바닷가보다 수영장에서 저렇게 둥둥 떠다녔어요
화이트 비치 쪽 파퀴아오 별장 이라네요
전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만 보면 저럽니다 ㅎㅎ
옆에 표정 보이시나요? ㅋ 뭐야 라는 표정이네요
호핑투어하면서 다이빙샷
어쩜 호핑투어다음에 나오는 식사는 10년전이랑 똑같을까요
알리망고라는 게와 함께 새우 과일 등등
보라카이 해변에 가면 쉴새 없이 삐끼들이 맛싸지~ 맛싸쥐~ 합니다.
한국분이 하는 마사지샵에 이틀연속으로 갔어요.
물가가 필리핀 내에서 제일 비싸다고 하지요..
정말 서울 물가와 비슷하더라구요.
특히 디몰이라는 상업지구와 화이트 비치는 서울 물가 뺨칩니다.
세계 3대 해변이라고 하는 화이트비치 입니다.
우기라서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안 좋다던데
전 첫날만 비오고 건기와 비슷한 날이더라구요.
돌아올때 태풍 올라온다고 하던데
화이트 비치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곳에서
꼬마 오징어 구이와 누들
보라카이 음식점은 대부 뭐 다 데리야끼 소스더라구요
이번 여행에 제일 많이 먹었던 망고..
사진에는 없지만 망고스틴..
정말 매일 매일 사다먹었어요
와이프는 망고는 안먹고 망고스틴만 먹었는데
망고스틴 5kg (대략 50개 정도)
망고 2kg(대략 8개 넘 많아서 두개 못먹었어요 ㅠㅠ)
정말 질리도록 먹었네요
낮부터 해피아워해서 1+1인 모히또
모히또 가서 보라카이 한잔 하고 왔어요 ㅎㅎ
10일전에 예약해서 패키지로 갔는데
뭔 패키지가 대부분 자유시간이더라구요.
푹 잘 쉬다 왔습니다.
옛 말이 맞는것 같아요 ㅠㅠ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한가위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ㅠ
이상 간단한 보라카이 여행기였습니다.
궁굼하신것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다시면 아는 부분은 간단하게나마 답변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