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말 버릇같이 툭툭 내 뱉는 말이 있는데
그게 넌 친구를 돈으로 사귄다고 그니깐 돈 없을때는 집구석에 박혀 있으면서 빌빌 기어있는다는데
저 진짜 그 말 듣고 어이가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이게 손녀한테 할 소리인가 싶기도 하고 얼척이 없고ㅋㅋㅋ
가뜩이나 초등학교때 왕따 심하게 몇년간 당한것도 알면서 그때부터 이런 식로 말해서 상처 받게나 하고ㅋㅋㅋ
설사 제가 친구를 돈으로 사귄다고 해도 그런 말 하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돈도 없고 기말고사 기간이라서 놀러 가지도 않는건데 툭하면 저런 말이나 하고ㅋㅋㅋ
막상 놀러다니면 놀러다닌다 뭐라 하고ㅋㅋㅋ
그리고 방금 누구는 툭하면 친구한테 치킨 사주고 떡볶이 사주고 곱창 사주고 이러면서 저 비꼬았는데
전 친구들한테 치킨,떡볶이,곱창 사준 적도 없고 저번에 친구가 떡볶이 사줬고
치킨,곱창은 돈 반반 내서 사먹고 가끔씩 저도 사주고 그랬는데
무조건 제가 다 사준다고 하고ㅋㅋㅋ
그리고 저번 빼빼로 데이땐 제가 좋아하는 남자애 빼빼로 만들어주는 겸 친구들꺼 까지 다 만들어줬는데
요번에는 그때 너무 힘들었고 돈도 없어서
안만들었더니
그거 가지고 너 친구 없잖아 이러면서 비꼬고ㅋㅋㅋㅋ
가뜩이나 예전에 왕따 당한 것때매 그런 말 들으면 스트레슨데..
그리고 친구한텐 제 꼬봉이라고 어이없는 말이나 하고ㅋㅋㅋ
진짜 할머니지만 증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