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원들이 어느 특정 정당(오유엔 더민주겠죠?)을 위해 여론을 호도한다.
더민주 집단 입당 이후에 더민주 글이 많았으면 모르는데
그 전부터 시사게 글 대부분은
새누리 ㅈ까, 민주당 병신이지만 힘내(중에 몇몇 인재는 계속 옹호)
이런 글이 많앗죠. 예전부터 반새누리 풍조엿으니 특정 정당을 위해 '당원'들이 여론조작했다
라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원 그 자체가 문제가 되려면
만약 더민주에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각자의 커뮤니티에 당 활동을 홍보해 주세요'라고
직접 호도햇다면 당원 그 자체로도 우리가 배척해야겟죠. 특정 이익집단의 길을 터주라 명 받았으니깐요.
하지만 아니잖아요?
그리고 계속 더민주에 좋은기사만 나온다.
이건.... 정말 아주 합리적 객관적으로 봤을때,
정말로 새누리당에 좋은 기사가 안나와요.
제가 뭐 정치꾼이고 뭐고 그래서가 아니라
김문수가 강연에서 '국가 통수권자를 욕하는건 잘못되었고, 국가에서 육아지원금
20만원을 주는데 돈이 부족해서 아이 못낳는다는건 말이 안된다.'
김무성이 출산율 저조, 중소기업 노동력 부족의 대책을 '조선족 이민'에서 해결한다
라는 기사들
아니면 양비론적 기사들밖에 없어요...
ps. 당원은 특별한게 아닙니다. 대학 동아리같은거에요.
매달 통장에서 만원씩만 빠져나가고, 당정활동은 하고싶으면 하고 말면 말고
집권당이 되든 죽이 되든 교섭단체가 되든 돌아오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정의당 당원으로써 글 올림)
2) 이런 문제가 있으니 시사게 자체가 문제다. (더 나아가서 게시판 문을 닫자)
시사게 자주 들어가보지는 않지만 시사게 문제는
'너 뭔가 소극적이야, 지금 시국이 이런데 넌 뭐하냐?' 이런 운동권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입니다.
더 나아가서 '내 정치활동은 좀 위업임, 다른 사람들은 반성해야 함' 이런 이정희,이석기같은 사람들도 있다는겁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죠, 왜 유독 시사게에서만 저런 사람들이 날뛰게 되었을까요?
뭐 여러분들 중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고인물, 썩은 물이 된게 문제죠. 정상적인 토의 토론, 서로 다른 가치관과의 충돌이 거쳐지지 않고
계속 비슷한 논쟁 논점들이 주를 자리잡게 되니 점점 더 격해질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되었느냐?
우리들이 잘 안가서 그래요, 저부터도 가끔 꽤 흥미로운 기삿거리 (일본의 세계최초 마이너스 금리, 미국 경선)
가 있을때나 들어가보지 잘 안들어가니깐요.
시사게를 좀 더 포용력있게 만드려면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가주고
이사람이 좀 비판이 아니라 비난을 한다 하면 반대 주고
아주 사람을 일베랑 국정원으로 몰아간다 하면 차단 멕이고
그래야지만 깨끗해지는 거죠.
마치 여시사태때 여시애들 몰아낸것처럼요.
더럽다고 게시판 차단하면 우리는 방구석에 썩어가는 음식물쓰레기를 썩어가도록 계속 방치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중엔 방에서 냄새난다며 떠나겠죠 (몇몇 분들이 오유 싫다. 밖에서 오유한다는 애기 안한다)
이러는 것처럼요.
시사게 자체를 닫아버리자 라는것도 전 싫습니다.
사람들 사는데 이슈야 시사적 관섬에서야 존재하는거고
다른 자유로운 개인의 취미활동에 관련된 게시판들도 많은데
시사게시판은 무겁다고 닫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이 모든 논쟁은 싫다. 오늘의유머가 그냥 유머사이트로 남았으면 좋겠다.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소규모 사이트도 아니고
대형 커뮤니티입니다. 어느 한쪽 전문적인 분야를 가진 사이트(뽐뿌 SLR마냥)도 아니고
그냥 정말 아무 얘기나 쏟아지는 커뮤니티에요. 게임 영화 음악 연예인 스포츠 컴퓨터 패션 뻘소리 다 나오는 사이트죠.
이미 다 개발된 고향에 가서, 아 어린 시절 이곳이 그립다. 라고 해봐야 바뀌지 않죠.
다만 우리가 그나마 도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서 더 살기좋은 도시로 가꾸어 나갈순 있어도요.
그냥 제가 하고싶었던 말은
여러분들 모두가 많은 분들이 시사게가 오유에선 좀 동떨어진 외톨이 섬 같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섬에 가서 섬 환경을 오유처럼 가꾸어 가야만 문제가 해결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