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친구인데 
얼마전에 제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편하게 지낸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남자아이인데...
갑자기 그래서 많이 당황했어요...
서로가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어쨋든 전 어떤상황도 상관없는데 이친구가 너무
소심해서 정말 소심해서 그래도
거절하면 친구가 될수 없을것 같아서
한번쯤 생각해 보려고 했는데
다음날 술먹고 실수했다고 잊어달라고 그러네요...
진심인거 다 아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고 아무렇지 않게 지내도 
이친구가 너무 소심해서 오히려 상처 주는게 아닌가 싶고...

전 정말 그때 일 실수한걸로 치고 잊을수 있는데
지금처럼 가장 편한 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이 소심한 친구한테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예전부터 대충 눈치는 챘었어요...설마설마 했지만...
저 좋아하는거... 오래된거 같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정리할 시간을 줘야 하는건가요..?/
예전처럼 지내기는 힘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