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여기 남아야 되는데? 나 바쁜 사람인데 나 말고 같이 있어줄 다른 포니는 없는 거야 ?” 기차역 앞에서 내가 투덜거리듯이 말햇다.
“로이, 자기, 혼자 있으면 트와일라잇은 너무 외로워 할거야….”
“다른 애들은 다 바쁜 것 알지? 너 말고는 같이 있어줄만한 포니가 없어”
레리티와 레인보우 대쉬가 나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지금 트와일라잇의 공주업무, 그러니까 태양절 축제 준비하러 캔틀롯으로 같이 와줬다.
원래 계획은 어느정도 같이 있어주다가 다시 돌아오는 거였는데 이게 갑자기 무슨소리야?
내가 돌아가도 할 일이 없다고 해도 그렇지 갑자기 여기남아서 트와일라잇과 함께 있어달라니
“솔직히 말해가지고 니 포니빌 가도 할 것 없을것 아이가?” 애플잭이 나에게 따지듯이 말했다.
“아, 내가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애플잭의 말에 반발하며 마치 할 일이 많다는 듯 종이에 무언가를 쓰는척했다.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내말을 듣지도 않으려고 할테니까
“뭔데 뭔데 뭐야 뭐야! 세상에 이럴수가 정말 완벽한 것들이야!” 어느새 내 옆으로 온 핑키파이가 깡충깡충 제자리에서 뛰며 소리쳤다.
“저기 나 아무것도 않썻는데?” 혹시 핑키한테만 보이는 특별한 잉크라도 묻은건가?
“아무것도 않썻다!” 핑키파이가 주변을 뛰어다니면서 소리쳤다
아무래도 백지 라는 것은 핑키한테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닌 듯 하다.
“할일 많다면서?” 애플잭이 나를 나무란다는 듯이 말했다.
“할일을 정해야되서 바쁘다고” 최대한 핑계를 대려고 노력하고있지만 더 이상 통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저기, 얘들아? 기차가 떠날 시간인데?, 오 정말 죄송해요 잠시만요 제 친구들이 아직 타지 않아서요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기차의 역무원과 실랑이인지 대화인지 모르겠지만 기차시간을 최대한 연장 시키고있는 플러터샤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저기 인간이다!” 레인보우 대쉬가 내 뒤쪽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뭐?” 뒤를 돌아봤지만 뒤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잖….” 제기랄 4살짜리 꼬마한테도 않통할만한 방법에 속았다.
내가 뒤를 돌아봤을때는 이미 기차는 출발했고 내 쪽을 향해 발굽을 흔들고 있는 핑키의 모습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제기랄, 니들 나중에봐!!”
“그래!, 꼭 파티하자!~” 핑키파의 외침도 점점 작아지고 있었다.
결국 혼자 남게된 나는 애써 스스로를 위로하며 트와일라잇에게로 향했다.
할 수 없지 트와일라잇 옆에 있어주는 것 도 나쁘지는 않을거야
어차피 남았는데 여기가 포니들한테는 수도라고 하니까
물론 이름은 내가 다닐 뻔 했던 고등학교 이름과 같지만….
트와일라잇이 위치한 성앞으로 왔다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이 성은 확실히 아름다워 보인다
물론 지금은 별로 아름답다는 기분은 아니지만
“여, 다녀왔습니다.” 트와일라잇이 있는 방문을 열자 방안에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있는 스파이크와 체크리스트를 체크하고있는 트와일라잇이 내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로이!, 포니빌로 돌아간 것 아니였어?”
“어, 그려려고 했는데 몇몇분들이 나한테 너와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하더라고”
“그래? 정말 고마워 여기에서 스파이크하고 단둘이 있어서 조금 걱정됬거든 태양절 축제 준비도 해야하고” 트와일라잇이 나한테 고맙다는 눈빛을 보냈다 어쩌면 안심되는 눈빛일수도 있고
“그래서?, 뭐하려고 온거야?” 스파이크가 나에게 말했다.
“음, 트와일라잇의 조수…는 있으니까 조수의 조수?” 난 조수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경계하는 스파이크의 눈빛을 감지하고 말을 돌렸다.
“그럼 내 조수라는 거야?” 스파이크가 놀랐다는 눈빛을 지으면서 내게 다시 물어봤다.
“그래 오늘은 그렇게 되겠지 뭐”
“나한테 조수가 생겼다!” 스파이크가 신난다는 듯이 양팔을 높이 올리면서 말했다.
트와일라잇도 그런 스파이크를 보고는 좀더 풀린 얼굴로 내게 말했다.
“말이라도 고마워, 그냥 옆에 친구가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긴장이 덜되거든”
“뭐, 정말 스파이크 조수라도 할수도 있어” 나는 스파이크 쪽을 쳐다봤다.
“축하한다 스파이크”
뒤쪽에서 중후하면서도 온화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셀레스티아 공주님!” 트와일라잇과 스파이크가 고개를 숙였고 나또한 고개를 내렸다가 올렸다.
“아마 그건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은데? 트와일라잇 공주, 그리고 로이 너도 할 필요 없단다 너는 정말로 포니가 아니라 인간이었잖니?”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셀레스티아 교장선생님처럼 정말 친절하면서도 정중한 분이신 것 같다.
“지금은 포니니까요, 그게 보기도 더 좋지 않을까요” 내가 웃으며 말하고 트와일라잇에게 대화의 기회를 넘겼다.
“오, 죄송해요”
“사과도 할 필요 없단다, 트와일라잇”
“죄송해요”
“후후, 하계 태양절을 기다리는 것 정말 멋진 일이지”
“무슨 뜻이에요? 트와일라잇이 물었다.
태양절이 뭔지를 정확하게 모르고 단순히 태양이 떠오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알고있던 나또한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로이 에게는 좀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구나, 태양절은 나이트메어 문을 물리친 날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나에게는 동생을 추방하게되었던 끔찍한 날이었지.
“가정사가 별로 좋지는 않으셨나 보네요?” 내가 말하자 트와일라잇이 발굽으로 나를 툭툭치면서 눈치를 줬다.
“그랬었지, 하지만 이제 루나가 돌아온 이후로는 다시 우리가 합치게된 멋진 기념일이 되었지, 그리고 이 멋진날을 트와일라잇 니가 맡게 되어서 정말 기쁘단다”
“음, 가정사가 괜찮은 것 같네요” 내가 다시 말했고
이야기에 집중하고있는 트와일라잇이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마 그 때문에
이번에는 별로 눈치를 받지는 않은 것 같았다.
“로이 너는 트와일라잇이 혼자 있어서 외로울까봐 온 것 아니니? 정말 아름다운 우정이구나”
아마 20퍼센트 정도는 맞을 것 같네, 트와일라잇이 나한테 고마운 눈빛을 보내고 있어서 차마 억지로 오게 되었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그렇죠, 뭐”
“너는 더 이상 나의 제자는 아니지만 네가 나를 필요로 할때면 언제든지 너를 도와주러 올것이라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구나”
“저기요 공주님?, 죄송한데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조금 있어서 그런데 그 ‘태양절 축제’ 에 대해서 조금만 더 자세히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너도 인간세계에 대해서 말해준다면 나도 말해줄 수 있어 어때 거래 하겠니?”
“좋아요, 거래 성립” 나의 이야기와 태양절 축제에 대한 이야기의 거래가 성립 했다.
별볼일 없는 나라는 인간의 이야기와 포니나라의 공주의 이야기라니 이득을 보는 거래를 한 것 같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우체부가 들어왔다.
“트와일라잇 공주님께 보낸 편지입니다.”
우체부 포니가 편지를 전해주고는 다시 문밖으로 사라졌다.
트와일라잇이 편지의 봉을 뜯자 편지안에서 색종이들이 소리와 함께 튀어나왔다.
물리학적으로 저런일을 할 수 있는 포니는 아마 핑키파이밖에 없을 것이다.
“포니빌에서 온 편지지?” 셀레스티아공주님 이 트와일라잇 에게 물어봤다.
“신경쓰지 마세요 중요한게 아니에요” 트와일라잇이 편지봉투를 집어넣고는 말했다.
“스파이크? 우리가 얼마나 했지?”
“거의 다됬을거야”스파이크가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체크리스트를 한번 더 체크 해야 겠네”
“그럴줄 알았어” 스파이크가 체크리스틀 꺼내들며 말했다.
나는 여기서 할 일이 정말로 없을 것 같은데 태양절 축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뭐하지 지금 공주님한테 얘기해 달라고 해볼까?
“지금 얘기 할까 로이?”
“나이스 타이밍, 완벽한데요?” 독심술을 쓰시나 지금 내가 원하던 말을 해주시네!
“그러면 둘이 열심히 하렴 ,로이 잠시만 따라올래?”
“옙!, 조수님 조수의조수는 잠시 다녀오겠습니다.”
스파이크가 조수님이라고 불리자 기분좋아하는 것 같지만 나는 그모습을 뒤로하고 공주님을 따라 복도로 나갔다.
“이쪽에 손님을 위한 접견실이 있단다. 거기서 너희세계에 대해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 줄수 있겠니?”
“뭐 대단한 얘기들도 아닐 텐데요…조심하세요!!”
바닥에서 이상한 덩굴이 튀어나왔다. 그 덩굴은 공주님을 덥치려고 했지만 내가 공주님을 밀어서 내가 덩굴에 휩싸였다
“제기랄, 이게 뭐야!” 덩굴이 내 몸을 감싸고 있다.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덩굴의 힘이 생각 보다 강해서 빠져나갈수가 없다,
발버둥을 쳐봐봐도 덩굴은 더욱더 몸을 압박해왔다. 완전히 힘이 빠져버리기 직전에 덩굴의 힘이 조금 약해졌음을 느꼈다.
“로이!, 괜찮니?” 공주님이 바닥을 뚫고 올라오는 덩굴들을 하나씩 뿔에서 나오는 레이저로 없애고 있었다.
“아니오” 공주님이 내 몸을 조이던 덩굴들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덩굴이 하나씩 제거 될 때마다 몸이 조금씩 더 자유로워졌다.
뒤쪽에서 다른 덩굴이 공주님을 향해서 줄기를 뻗치고 있는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조심해요!”
“조금만 기다려 거의다 풀었…으악”
아무래도 이제 다 틀린 것 같다. 공주님마저도 덩굴에 휩싸였다.
공주님이 마법을 쓰려고 뿔을 움직이려하자 덩굴은 공주님을 완전히 감싸버렸다.
제기랄 이제는 서로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덩굴이 이제 내 몸을 완전히 감싸버렸다,
콜록, 이제는 내 숨통을 조여온다. 앞이 점점 흐려진다….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꿈뻑하고 눈을 뜨자마자 눈앞에 알리콘 공주가 보인다. 아무래도 꿈이 아니었던 것 같다.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뿔로 빛을내면서 내쪽을 걱정스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괜찮니?”
“예 그런데, 흠…꿈이 아니였나 보네요”
“그래 나도 꿈이면 좋으련만 이건 뭔지 모르겠구나”
“이게 대체 어떻게 된거에요? 이 덩굴들은 뭐고?”
“글세, 여기가 조화의 나무란 것은 알겠는데 덩굴들은 무엇인지 모르겠구나?”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발굽으로 우리를 감옥처럼 가둔 덩굴들을 툭툭 건드리면서 말했다.
“빠져나갈수는 없어요?” 내 있는 힘을 모아서 덩굴을 차면서 말했다. 물론 덩굴은 꿈짝도 하지 않았다.
“안타깝지만, 그래”
이런 절망적이구만, 이 망할것들은 도대체 뭐길래 여기로 나를 데리고 온것이지?
“아마도 나를 잡으려고 한것같은데 너까지 휩쓸리게 했구나 정말 미안하다”
“괜찮아요 뭐, 지금은 여기서 빠져나가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계속해서 덩굴을 발굽으로 차보고 입으로 물어 뜯기도 하였지만 꿈짝도 하지 않았다.
“걱정하지말거라, 트와일라잇과 친구들이 조화의원소로 우리를 구해주러 올거야”
“그럴까요?, 뭐 지금은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기다리는 것도 심심한데 우리 이야기나 해볼까?” 셀레스티아공주님이 눈웃음을 지으면서 내게 머리를 가까이 했다.
내이야기는 정말로 별볼일 없는데 좀 중요한 이야기부터 먼저 듣고싶다.
“공주님 이야기부터 먼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 그럼 어디서부터 말해야되나? 1000년 전이었지 두기의 알리콘 자매가 있었단다. 그중 언니 되는 알리콘은 태양을 동생 되는 알리콘은 달을 책임지고 있었어. 두 자매는 각각 태양과 달이 뜨고지는 것을 담당했었지. 둘은 언제나 항상 사이좋게 달과 태양을 관리했었지 아니면 언니가되는 알리콘만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음…언니되는 알리콘은 셀레스티아 공주님인걸 알겠는데 그 동생은 누구죠?”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잠시 평소와는 다른 편안한 미소를 지어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루나, 가장 사랑스러운 나의 동생, 루나공주란다. 이야기를 계속해도 되겠니?”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두 자매애 대한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어느날 동생이 그의 언니를 찾아가 물었단다. ‘어째서 밤에는 모든 포니들이 다 잠을 청한다, 다른 포니들을 밤에도 즐겁게 해주고 싶다, 조금만 달이 떠있는시간을 늘려주면 안 되는가’ 라고 말이야.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는 말이였지 하지만 언니는 생각보다 속이 좁았나봐 절대 허락 할 수없다고 동생을 돌려보냈지 그리고 동생은….“
“그 때부터는 내가 할게 언니 내가 좀더 잘 알고잇을 테니까” 밖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루나?”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놀라서 소리쳤다.
“루나…공…주님?” 내가 더듬더듬 거리며 말했다 루나공주님을 실제로 보는것…듣는 것은 처음이니까
“그래 나야, 만나서 반가워 로이, 나도 여기에 갇힌 것 같아 그나저나 내가 이어서 얘끼해도 될까?”
루나 공주님도 여기에 갇혀있네…이 덩굴들은 무엇 때문에 두 포니 공주를 납치한 것 일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엄청난 일이겠지 이퀘스트리아의 존망이 걸린 문제이거나
일단은 이야기를 마저 듣고 싶다.
“네, 상관없어요” 내가 대답했다.
루나공주의 목소리는 두 자매의 이야기를 이어서 시작했다.
“그때 그 동생은 밤을 길게 하는 것을 넘어서서 낯을 영원히 없애고 싶다는 생각을했지 그리고 나이트메어 문이라는 끔찍한 괴물로 변해버렸어 그리고는 언니를 찾아가 죽이려고 했지
정말로 멍청하고 끔직한 괴물이었어. 하지만 다행히도 언니는 동생을 제압 할 수 있었고 달에 1000년간 가둬 놓았지“
“그리고 1000년동안 고통스럽고 외로운 삶이 지났어”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힘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루나 공주님은 잠시 동안 침묵하더니 이야기를 이었다.
“그후에 나이트메어 문은 돌아왔고 트와일라잇과 그의 친구들에게, 조화의원소에 의해 다시 봉인되었지 그리고 나는 다시 언니와 함께 하게 되었어”
“와우…죽여주네요, 그렇게 까지 스펙타클한 가정사는 처음이에요” 내가 감탄했다.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히 이건 무슨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들이었으니까.
“그렇니? 이번엔 너의 이야기를 듣고싶은데?” 셀레스티아가 짓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진짜로 별 거 없으니까 크게 기대는 하지 마세요…음 저는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왔어요
지구라는 별에 있죠. 어쨌든 뭐 전 그냥 인간 이었어요, 학교에 다니는 그리고 부모님의 아들인, 저는 여기 오기 전까지 한국이라는 나라 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바로 미국이라는 다른 나라로 이동했어요, 거울을 통해 갈 수 있는 , 트와일라잇이 있었던 그 나라에요.
저는 제 사촌 한명의 안내로 미국이라는 나라로 학교를 옮겼죠 그리고는 학교를 옮기자마자 여기로 오게 된거에요 진짜로 별거 없죠?“
“학교를 옮긴다고? 어째서지?” 루나공주님이 나에게 물어봤다.
“전에 있던 학교에서 적응을 못했거든요”
“적응을 못한다는게 무슨말이지?” 나는 루나공주님의 물음을 듣고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이야기를 이었다. 나한테는 별로 행복한 기억은 아니었으니까.
“한 학생이 있었어요. 그 학생은 성격이 아주 더러웠죠, 모든지 귀찮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아무도 그 학생과는 말을 섞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아니지, 그학생이 아무하고도 말을 섞으려 하지 않았죠, 그래도 단 한명의 친구는 있었어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항상 웃어주고 장난을 칠 수 있는 인생최고의 친구요”
나는 잠시 숨을 고르고 얘기를 이어갔다.
“그 학생과 친구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로 방향이 달라지기 시작했죠 만날기회는 점점 더 적어졌어요 학교가 달라졌거든요. 그럼에도 친구는 학생에게 꾸준하게 연락하고 만나기로 약속 했죠. 물론 그 학생은 성격이 개 같아서 자신이 만나고 싶을 때에만 만나는 실수를 저질렸죠.”
“그 학생이…”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짧은 단어지만 물어보려는 것이 뭐지 알 수 있었기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다시 입을열고 이야기를 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가 만나자는 연락을 했어요. 부탁이 있어서 한번만 만나자고, 하지만 학생은 시험을 준비하느라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 했었죠. 이 이후애도 몇 번더 친구는 만나자는 연락을 했었죠 부탁이야 마지막으로 한번만 보고싶다. 이번에도 학생은 미안하다고 거절 했어요. 그런데 시험이 끝나고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친구를 만나러 친구를 찾아가려니 친구는 이미 죽었다네요. 이게 무슨 빌어먹을 상황인지 간신히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까,
집에서, 가정에서의 괴롭힘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의 삶을 끊었다는 것이에요. 이런 제기랄
학생은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항상 웃고있던 친구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보고싶다는 말은
마지막 희망 이였고 어쩌면 자신이 친구를 죽인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그건 네 탓이….”
나는 감히 공주님의 말을 끊었다. 점점 더 숨이 막혀오는 듯 한 기분이 들었지만 멈출수는 없었다. 나는 이미 진행중인 이야기를 끊을 수는 없었다.
“그 학생은 다른 친구를 사귈수는 없었어요 학교에서 누군가가 다가오면 애써 귀찮은척, 화난 척을 했죠, 왜냐하면 너무 무서웠거든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자기혼자 애써 합리화 시켰었죠. 나는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피해가는 것 이라고.
친구가 죽은게 왜 나 때문이냐고, 그러다보니 점점 더 병신처럼 혼자가 되갔었죠.
그리고는 다시 새출발 하자고 다른나라로 가려고 했는데. 다른 세계로 와버렸네요.“
“여기까지 에요…….”
이야기를 모두 마치자마자 숨이 막혀왔다. 쿨럭…여기에 산소가 부족한 것 도 아닐텐데 숨이 점점 더 막혀오는 기분이 들었다.
제기랄…병신 같이도 살았네 말을 시작한 것이 후회된다. 점점더 화가난다 모든 것이 원망스러워 진다. 말을 꺼내게한 공주님부터 거지같이 살아간 나까지도. 생각할수록 점점더 숨이 막혀왔다. 이제는 완전히 숨이 쉬어지지 않는다. 너무나도 괴롭다.
그 순간 공주님은 아무말 없이 나를 안아주고 있었다. 굉장히 포근한 기분이 들었다. 막혀오던 숨이 통하는 기분이다.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기대고 있어도 된단다.”셀레스티아 공주님이 주변을 밝히던 마법을 없애고는 조용히 속삭였다.
나는 아무말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옆에 있는 루나 공주님도 말은 하지 않고 있엇지만 조용히 훌쩍이고 있는 것 같았다.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여전히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나를 안아주고 있었다.
나는 그 품에서 안식을 느꼈고, 오랜만에 느끼는 편안한 기분에 잠에 빠져들었다.
잠에서 깨어나자 눈앞이 밝아졌다. 트와일라잇과 다른 친구들이 우리를 구하러 온 것이다.
“공주님!, 로이! 무사 했구나” 트와일라잇이 이쪽으로 달려왔다.
주변을 살펴보니 루나공주님과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모두 풀려나있었다.
“조화의원소를 포기하다니 정말 굉장한 결정을 했구나 트와일라잇” 셀레스티아 공주님이 트와일라잇을 보며 말했다.
“아니에요, 그것보다 로이 괜찮은 거야 힘들어 보이는데?” 트와일라잇이 걱정스럽게 나를 쳐다봤다.
몸에 힘이 빠진 것인지 잘 일어나지지 않았다. 아무래도 근육이 풀린 것 같다.
“힘들어 보이는 친구를 누가 도와 줄거지?” 셀레스티아가 부드럽게 다른 포니들을 쳐다보자
플러터샤이와 레인보우 대쉬가 나를 양쪽에서 부축해주러 근처로 왔다.
“이제 날 줄 아는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 내가 레인보우 에게 말하자 대쉬는 웃으면서 날 잡아줬다.
대쉬와 잠시 이야기를 하자 옆에서 플러터샤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괜찮니?, 너 정말 아파보여” 플러터샤이가 너 얼굴을 살피면서 말했다.
“괜찮아 이제는, 공주님이 치료해 주셨거든” 나는 웃으면서 플러터샤이에게 말했다.
플러터샤이는 아직도 걱정스럽게 나를 쳐다보면서 나를 잡아줬다. 나는 다른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좀더 나누었고 걱정도 더 받았다.
그후에 나는 두명의 부축을 받으며 포니빌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도중에 난 트와일라잇과 루나 공주님이 7개의 열쇠구멍이 있는 상자를 보고 있는 것을 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오랜만이네요...컴퓨터가 고장이나서 제 자료가 다 날아갔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전에 하드가 복구가 간신히 됬어요
이거 보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네요 너무 않올렸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