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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조카...
게시물ID : humorstory_125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연지
추천 : 1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10/03 02:33:15
 나한텐 어린 조카가 한명 있다..글세..지금은 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됐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큰누나댁에 가면, 누나는 날 줘낸 구박한다..이유인 즉, 조카의 몸에 나쁘다며, 베란다도 아닌,

집 철문을 열고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라고 한다 ㄱ-...

그래서 늘 담배를 한대 태우려면 집밖으로 쫓겨나는 신세.. 

그런데 우리조카가 언젠가 부터 자꾸 담배를 피는데 쪼로로록 따라 나오기 시작했다 - _-..

"삼촌!! 삼촌!! 코로 연기 나오게 해봐 ~ 해봐 ~"

"담배필때 따라나오지마라 -_-.. 몸에 안좋다..ㄱ-.."

"아아~ 삼촌~ 해봐~ 해봐~~"

늘 저렇게 보채는걸 보면, 정말 귀찮아서라도 가끔 한번씩 해준다.

" 꺄르르르르르 - "

저렇게 행복하게[?] 웃고있는 조카를 볼때면, 나도 어렸을때 저렇게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을때가

있었겠구나 늘 생각하곤 했었다.. 지금은...ㄱ-.....

" 또해봐!! 또!! "

" ㄱ-... "

" 꺄르르르르르르 - , "

" ㄱ-...... "

" 꺄르르르르르르 - , 삼촌~ 삼촌 또해봐! "

이렇게 귀여운 조카랑 같이 지내다 보면, 정말 나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곤 한다..

가끔 다리털 뽑을때랑, 반찬 투정할때 빼고는 정말 귀여운 동생같은 조카다..

가끔 진짜 아프게 때리거나, 다리털 왕창 뽑아 재끼면 정말 세상에서 제일 미워 지려고도 한다..

나잇값 못하는거 같지만.. 


하지만 지금은.. 그런 우리 조카가.. 

그런 우리 귀여운 조카가..

너무너무 보고싶다...

왜냐면...






왜냐면....

































내 핸드폰으로 카트라이더 캐시 왕창해서 엄마한테 줘낸 처맞고 쫓겨날 뻔했다...

다음에 만날땐 얼굴 찌그러질때까지 꼬집어 줄테닷!!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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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팔아서 베스트가보세! 

추천을 구걸인가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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