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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여행 패션(?)> 입니다.
게시물ID : fashion_194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뭐라카노
추천 : 10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09/18 16: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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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4월 약 2달 정도 인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재미도 있지만 아무래도 물가가 저렴하고 이쁘기도 해서 인도 현지 옷을 구입해서 많이 입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옷도 많이 입었지만 여기에는 인도 현지에서 구입한 옷과 악세사리 위주로 올릴께요.
 
 
 
 
1. 저런 상의를 푼자비라고 부르는 데 옆이 뚫려 있어서 원피스처럼 단독으로 못 입고 바지나 레깅스를 같이 입어야 해요.
사리보다 저렴하고 입기 편한데 이쁘기까지 해서 좋아요.
인도에서 제일 처음 산 옷이 저 초록 푼자비입니다.
약간 작았지만 200루피로 푼자비 중에서 제일 싼 옷입니다.
무늬나 색상이 좀 많이 화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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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빠하르 간지 길거리입니다.
밑에 바지도 당시 같이 구입했던 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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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의 타지마할입니다.
저 바지는 자이살메르 모니카 아저씨 가게에서 산 바지에요.
인도 바지는 저런 식으로 허리도 고무줄이고 발목도 고무줄로 되어 있어서 몸매 신경 안 써도 돼서 너무 좋아요.
색상도 다양하고 천이 두껍지 않으면서 햇빛은 가려줘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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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리차르의 황금사원은 시크교의 성지로 24시간 개방에 무료입장에 무료식사, 무료숙박까지 제공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황금사원을 입장할 때는 신발은 신고 들어갈 수 없고(신발은 사원 앞에서 무료로 보관해줘요. 이래저래 황금사원은 무료무료 짱짱)
두건이나 천으로 머리카락이 안 보이게 가려야 해요.
그래서 저도 머플러로 나름 터번을 만들었어요.
저 머플러도 위에 바지와 마찬가지로 자이살메르의 모나크 아저씨 가게에서 샀는 데 그 때 3번째 나올 파란 자수 푼자비와 코끼리 바지 등 많은 옷을 샀어요. 인도 옷이 박음질이 잘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데 모나크 아저씨는 옷을 한번 더 박음질 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저렇게 터번 만드는 법과 그 아라비아 나이트의 도적처럼 입 가리고 두르는 법도 가르쳐 주셔서 여행 내내 잘 활용했습니다.
 
 
 
2. 델리의 코넛플레이 좌판에서 산 푼자비입니다.
길거리에서 샀지만 너무 많음에 들어서 여행 내내 제일 많이 입은 옷입니다.
가격은 300루피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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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살메르의 자이살메르 성 앞입니다.
저 초록레깅스 같은 건 첫번째 푼자비랑 같이 구입했는 데 한번 입었더니 늘어나서 바로 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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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마을에서 낙타타고 가는 사막투어에서도 이 옷을 입었습니다.
저 바지는 제일 처음 사진의 그 바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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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뉴마날리의 마날리 숲입니다.
저 바지도 어디서 본 것 같은 ㅋㅋ 이렇게 보니 없는 옷에 돌려입기 잘하는 것 같아요.
 
 
 
3. 일명 코끼리 바지입니다.
이것도 자이살메르 모나크 아저씨네에서 구입했는 데 통이 엄청 넓어서 엄청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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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투어 가기 전 쿠리마을에서 만난 싱아저씨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핑크 터번이 싱아저씨인데 제 터번도 그 못지 않게 예쁘게 잘 된 것 같아요. 뿌듯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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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드푸르의 메흐랑가르 성에서 짚라인을 했었는 데 편해서 이 바지 입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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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자이푸르 하와마할 앞입니다.
사진 찍는다고 서 있는 데 아저씨가 과자 사라고 해서 당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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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축제라고 1년에 한번 여러 색상 가루를 서로에서 묻히고 "해피홀리"라고 인사하는 축제가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아그라에 있었는 데 동네꼬마들이랑 재밌게 놀았어요.
이 날 뿌린 가루때문에 그 날 입었던 옷들은 물이 들어서 나중에 세탁을 해도 색이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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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의 갠지스 강입니다.
 
 
 
4. 파란색 자수가 놓아진 이 하얀 푼자비를 보고 너무 예뻐서 홀린 듯 모나크 아저씨네 가게에 들어가게 되었고 미친 듯이 쇼핑을 했습니다.
정신 차리니 양손 가득 봉지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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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시티라 불리는 조드푸르의 시계탑 앞에서도 입었습니다.
김종욱 찾기의 배경인데 김종욱은 없었습니다.
제가 임수정이 아니라서 그런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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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드 바오리에서도 입었습니다.
저 많은 계단이 있는 이곳이 우물이라고 합니다.
영화 더 폴에서 보고 가고 싶었는 데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1차 실망, 안에 들어가볼 수 없어서 2차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저 배 저의 배도 있지만 여행용 복대를 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복대 안에 돈을 물론 여권까지 넣고 다녀서 그렇습니다.
모든 사진의 저의 배에는 여행용 복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해(?)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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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슈트라가 조각으로 되어 있는 카주라호의 사원에서도 입었습니다.
참고로 조각 정말 야합니다. 상상 그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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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가 있다는 맥그로드 간즈의 박수나트입니다.
 
 
 
5. 바라나시에서 구입한 랩스커트(?)입니다.
둘러서 입는 끈으로 묶어서 입는 데 양면에다가 치마, 원피스 등으로 다양한게 연출이 가능하고 해서 혹해서 구입했는 데
전 한쪽 면으로 치마로만 해서 입었습니다.
 
꾸미기_6-1.JPG
홍차로 유명한 다즐링의 사원입니다.
다즐링은 고산지에 위치하여 다른 인도와 다르게 날씨가 추웠습니다.
그래서 가져간 패딩도 꺼내고 자이살메르에서 구입한 머플러도 했습니다.
나름 초록색 깔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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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맥그로드 간즈의 코라길입니다.
거기 있는 모든 코라를 돌렸는 데 은근히 힘들었어요.
 
꾸미기_6-3.JPG
여기는 레의 샨티 스투파입니다.
레는 다즐링 보다 더 고산지대로 춥기도 춥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서 힘들었습니다.
 
 
 
6. 바라나시에서 구입한 윗옷(?)입니다.
색상도 이쁘고 한국에서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ㅠ.ㅠ
 
꾸미기_7-1.JPG
암리차르의 황금사원입니다.
이렇게 예뻤던 옷이 ㅠ.ㅠ
 
꾸미기_7-2.JPG
한번 빨았더니 이렇게 크기도 줄어들고 색도 빠져서 전혀 다른 옷이 되었습니다. ㅠ.ㅠ
여기는 뉴마날리입니다.
 
 
 
7. 맥그로드 간즈의 한국사람이 하는 구제(?) 가게에서 구입한 윗옷과 한국 돌아가기 하루 전날 빠하르 간지에서 구입한 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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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델리의 악샤르담 앞입니다.
카메라, 핸드폰도 못 들고가지만 무료에요.
분수쇼는 약간의 돈을 내야 하지만 진짜 기대 이상으로 매우매우매우 좋았습니다.
델리에서 한군데 가야한다면 악샤르담과 분수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8. 모든 옷 총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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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인도여행 목적은 영화 세얼간이에서 본 판공초였습니다.
여기가 그 판공초입니다.
너무너무 추워서 제가 가지고 간 모든 옷을 껴입었습니다. 상의 5개, 하의 4개입니다.
 
 
 
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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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델리 도착한 모습입니다.
엄청 큰 배낭을 메고 갔어요.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인도 배낭여행때 배낭의 무게는 전생의 업보의 무게라고 저는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 지 여행다니면서 매번 던져버리고 싶었습니다.
 
꾸미기_꾸미기_기타 1.JPG
인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멘디입니다.
헤나로 하는 타투라고 생각하시면 되는 데 하고나서 말은 1달정도 간다고 하는 데 그 전에 다 지워지는 것 같아요.
이거 하고 나서 손으로 뭐 들고 할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제 손이 아닌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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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에서 팔찌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제 왼팔에 있는 게 제가 만든 팔찌입니다.
한국말 잘하는 인도인에서 배워서 쉽고 편했습니다.
실도 사서 기차로 이동하는 짬짬이 몇개 더 만들었는 데 지금은 생각이 하나도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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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의 파시미나 가게 입니다. 부들부들 너무 좋더라구요.
비싸서 저거 한 개만 사서 엄마 선물로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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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로드 간즈의 희망 갤러리에서 써본 티벳 전통 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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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의 좌판에서 구입한 팔찌와 귀걸이입니다.
팔찌와 귀걸이는 타이거 아이, 옥, 가넷 코랄 등 나름 준보석(?)과 은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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