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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시간은 오롯이 너였다.
게시물ID : love_11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티티
추천 : 5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8 1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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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더운 여름.
너는 그 어떤 신호도 없이 내게 들어왔다.
길도 없이 무뎌진 내 마음속으로.

막다른 길이라 무던하게 너를 돌려 보내려 했건만,
정작 내가 한것은 너를 나가지 못하게 길을 막아두었나 보다.

내 마음속에 들어온 너는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웠다.
그 어떤 외부와도 연결되지 않은 내 마음속에서 만큼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너를 아꼈다.

이제 나도 너에게 가고 싶다.
하지만 난 사랑에는 길치라 가는 방법을 모른다.
너의 눈길이 너의 마음속으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면,
그곳으로 달려가 너를 사랑을 하고 싶다.

너를 알고 난 후 내 모든 시간은 오롯이 너였다.
지금도, 그리고 얼마가 될지 모르는 당분간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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