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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하루였지만
게시물ID : sisa_125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바보
추천 : 2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26 22:51:53
사업을 구멍가게처럼 하고있은지 11년됩니다.
그제 어처구니없는 바보짓으로 쌓아온 반을 날렸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없어졌어요.

어제는 술로 억지로 살고
오늘은 그래도 살려고.. 좋아하는 무한도전 다시보기를 정말 '필사적으로' 보면서 
극단적인 짓은 않으려고 버텼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오늘 우리편이 이겼다네요.

경기도민이라 투표는 못하고 목동사는 부모님하고 형제를 간신히 돌렸는데
개인적인 괴로움에 젖어 출구조사 언제 발표하는지도 잊고 있다가
집앞 편의점에서 소주를 또 사오니 마침 방송에 나옵니다.

제가 이런거 신경쓸 경황이 아니지 않냐고 할지 모르지만
이미 벌어진 저의 실수는 돌이킬수 없는거고
저는 작은 보람이라도 간절히 필요합니다.

오늘 투표하신 분들
우리 오유에 열심히 응원하신 분들
얼굴도 몰라 길에서 마주쳐도 알리 없겠지요.
그러니 오유 5년만에 처음 글을 씁니다.
이 뭐 바보같지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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