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티비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그 어린나이에도 나름 확고한 이상향? 취향이 생겼는지.
엄마는 유치원들어갈 나이때 그나이때 애기들이 오동토동해서 나시같은
옷입히면 삐져나온 살과 살접히는걸 좋아하셨는데.
나는 티비에 나오는 배우 나 유아모델 또는 아역 배우를
보고... 나도 저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만화 캐릭터처럼 호리호리 하고...
거울을 보면 내몸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아퍼서 스테로이드 계통 약을 먹고 언니는 어릴때 뼈밖에
없어서 안쓰러웠다고 살좀 찌워서 저는
오동토동 해가지고 삐져나온 살들이 정말 꼴도 보기도 싫었어요
근데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1학년이 말로 막 세세하게 설명을 못하잖아요.
그냥 무작정 싫다고 치마입히면 싫다고 울고 불고.
따른건 다 얌전하고 온순했는데
내가 봐서 어울리지 않게 엄마가 꾸며주면 엄청 싫어 했던게
기억나요..
또 그때 유치원에 가면 애들이 뚱뚱하다고 나에게 말했던것도 있고....
좀 다른이야기지만.
부모님의 눈 또는 어른들 눈에는 다 이뻐보이겠지만..
애들사이에서는 이건 아니다.. 하는 것도 있는듯..
아무튼 다커서 엄마에게 이걸 말했죠..
엄마는 그냥 떼쓰는줄 알았데요..
그런의미 인줄 몰랐다고...
떼만 쓰는것도 있지만
이러한것도 있는 듯요...
흠... 그러합니다.. ㅡ ㅛ 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