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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떡님..
게시물ID : sisa_12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2/2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5/01/12 20:16:08
좀 지난 시사 내용이었지만 얼마전 베유 78306 "대통령 모독하는 자도 처벌하라 " 글 댓글중
 
제가 경찰공무원의 대통령 비방사건, 시립극단 지휘자 술자리 노시게 사건을 예로 들어 대통령을 흉봐서 손해본 사람도 "많다"라고 했더니 

좁쌀님께서는 
1. 공무원의 행정수반 비난은 당연히 해고 감이다 
2. 시립극단의 지휘자도 준 공무원이고, 말한 자리도 술자리이긴 했지만 시의 회식비로 마련한 자리이므로 사석이 아니다
3. 박정희 때였다면 끌려 갔다 
는 논리로 좀 흥분된(?) 어조로 저의 생각이 어이없다고 하셨는데

1. 공무원의 행정수반 비난은 당연히 해고 감이다
-> 당연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경찰관이 자신이 경찰이라고 공무원이라고 밝히고 대통령을 비난했었습니까?
그는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분명히 썼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에선 어떻게 그 글을 쓴이가 경찰 공무원이란걸 알았을까요?
이는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이 있다면 아이피 추적등 신원조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군요 감시받고 있는 네티즌??

2. 또 시립 지휘자 경우의 회식비를 지원받은 동료직원간의 자리는 사석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럼 공무원들은 과연 어디까지가 사석인가요?
만약 군인같은 경우 군인 아파트 에서 산다면 집에서 조차도 사석이 아니다?
시에서 지급하는 회식비가 지원된다고 하나 , 동료들과의 술자리...사석 아닌가요? 
그리고 이정도 말도 술자리에서 못하나요?
그가 노시게 란 (노무현 시** 개** 약자) 상스런 표현으로 건배구호를 외쳤어도 
술자리 구호로 인해 사임할 정도로 그는 큰 죄인인가요? 
그가 도덕적으로 비난 받을수 있을진 몰라도 그가 법적으로 자신의 일을 그만두어야 할만큼 죄를 지은건가요?

3. 박정희 였다면 끌려갔다?
물론 그 무시무시하다고 기억되던 유신시절 대통령에게 감히 한마디라도 했다간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갔었죠
근데 이게 요즘 시대와 비교 할만한 문제인가요?
그 시절 우리나라는 긴 일제시대와 전쟁이 끝나고 민주주의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던 시절이었고
그 시기의 선진국 조차도 냉전등으로 체제 지키기를 위해선 별의별 일들이 있던 시기입니다
물론 그 시대의 아픔이었다 라고 박정희를 옹호하고 싶지않습니다 
그 시절 박정희의 유신 독재로 얼마나 많은 욕을 사람들로 부터 듣습니까? 
그만큼 그런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박정희의 독재로 인한 압재는 무시무시했고 비난받을 만했습니다
그런데 좁쌀떡 님께선 21세기 표현의 자유와 개인의 인권이 충분히 보장 받는 이때 비교를 해도 박정희랑 합니까?
그럼 조선 시대 였다면 3대를 멸했을것입니다 

조선시대엔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다고 차라리 머리를 자르라고 버텼으나
그후 유신 시절에는 남자가 머리가 길면 경찰이 머리를 잘랐고
10년 전만 해도 연예인이 머리에 염색을 하거나 남자연예인이 머리를 길게 기르면 티브이에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시대적 요구와 그 시대에 맞는 기준으로 자잘못을 논해야지요

그 시절에도 대통령을 모욕한것으로 끌려가고 중죄가 된것이 이렇게 국민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고 욕먹을 일인데 
2005년 이때에는 대통령 모욕하는것이 중죄가 되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한다..

시대를 놓고 비교해봤을때 결코 그에 못지 않는 "오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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