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께 감사하고 돌아가신 분 추모하려면
기일에 모여 차나 한 잔 하면서 담소 나누고, 명절에 간단하게 식사하고 대화하면 되지
왜 난 얼굴 본 적도 없는 분들 위해서 몇 시간씩 미친 듯이 전 부쳐야 하는지 모르겠고
피 섞인 백수 손주들은 일 바쁘네 허리 아프네 잘도 번갈아 열외던데
피 안 섞인 직장인 며느리는 허리 디스크가 도지든, 유산기가 있든, 출산이 오늘 내일이든 일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음.
명절 한 번 지나면 짜증이 물밀듯 밀려옴.
그냥 명절 따위 없애서 공휴일 줄이고, 회사 출근하는 게 더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