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도 올렸는데.....
페이지가 안열려서 댓글 2개나 달렸던데 ㅠㅠ
다시 올립니다 ㅠㅠ 의견 좀 부탁드려요 ㅠㅠ
상황은 이래요.
썸남한테 뭐를 좀 물어봤어요
근데 이게 오래걸려서 1시간 넘게
이 내용으로만 카톡을 하게 됐는데
썸남이 점점 단답으로 말하는거에요.
ㅇㅇ, 어, 아니, 몰라, 이런식으로요
원래는 이러지 않아서 화났나 싶었어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저- 화났어?
썸남- 아니~
저- 고마워~ 이제 이런거 안물어볼게
( 읽고 5분후)
썸남- 화 안났는데... 내가 뭐 잘못했어??
저- 그런거 아냐~ 그냥 내가 귀찮게 하는거 같아서..
저-내가 잘 모르니까 오래걸렸잖아..(땀 흘리는 이모티콘)
썸남- ?? (풉 하고 웃는 이모티콘)
저- 오빠 시간 뺏는거 같아서 안물어보겠다구 바보야!!
썸남- 자기가 화났구만 ㅋㅋㅋ (이모티콘)
저- 난 화 안났어ㅋㅋ 그냥 오빠가 막 ㅇㅇ 이러니까 화난줄 알았어
썸남- ㅇㅇ하면 화난건가?? 난 하루에 50번도 더하는데... 메신저에서도 하는데...
저- ㅋㅋㅋ쓸수도 있는데.. 웅, 어~ 이러다가 ㅇㅇ하면 화나보여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갔는데 씹더라고요
썸남이 빈정 상한 걸까요?
그래서 씹힌게 민망해서
밤에 한통화 하기로 했었기에 전화하자니까
저보고 일찍자라고 피곤하다길래 알았다고 했네요.
제가 피곤한 여자가 된 걸까요? ㅜㅜ
사실 어제 안 좋은일이 꽤 많이 있었어서
괜히 걸고 넘어진건 있어요... ㅋㅋㅋ
그래도 썸남이 직접 컴퓨터까지 켜가며 알려준 건데
귀찮아 보이는 말투에 급 기분이 안좋아서 저렇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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