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럭시입니다.
3년전 키 157에 65kg으로 다게 입문하여
오늘 45.5kg, 체지방률 16%로 대회 출전하고 왔어요.
종목은 여자 스포츠모델.
결과는 5명 중 3위 했습니다 ㅎㅎㅎㅎ
메달도 동메달이 행복지수가 제일 높다더니, 오늘 세상 이렇게 행복할 수 없네요.ㅠㅜ 50일의 노력이 단 5분의 무대에서 끝난게 허무하기도 했고, 첫 대회인지라 표정이나 포즈나 전반적으로 많이 허접했던지라 아쉬움도 많았어요.
다음에 한번 더 나간다면 진짜 더 잘 할 자신이 생겨요 ㅎㅎㅎ
딱 이번 한번만 출전라고, 엉덩이 까는건 절대 안된다던 남편때문에 복장도 많이 보수적으로 나갔는데, 남편도 다음 대회땐 남들같은 멋진 옷 입고 나가라고 말해주네요^^
3년 전, 제가 처음 운동 시작할 때만 해도 남편은 너 그런거 힘들어서 못해~ 이러면서 비웃었어요. 아무도 3년 후 내가 이런거 해낼거라 상상도 못했어요. 그러니 지금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이 계신다면 부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해주세요. 몇년 후 당신의 모습은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닉을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습니다만...
다게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ㅠㅜ
담번엔 오늘보다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