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비흡연자이고 평소 담배 연기를 매우 싫어하지만, 저희 아버지도 흡연자이며 애연가의 흡연할 권리는(?) 존중합니다. ㅜㅜ 

저는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습니다.
한 겨울을 빼고는 제 방 발코니 문을 조금씩 열어두고 사는데, 어디선가 들어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오랜 시간 관찰한 결과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라고 결론 내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 집에서, 제 방에서 담배 좀 태우겠다는데 제가 뭐라 제지할 순 없겠다 싶어서 담배연기가 들어오는 것 같다면 재빨리 창문을 닫곤 했는데 사실 아무리 빨리 문을 닫아도 그 사이에 들어온 담배 냄새를 빼려면 다시 문을 열어야 하고 이미 들어와버린 담배 연기가 비흡연자인 저에게는 너무 괴롭고 긴 시간입니다. ㅜㅜ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 것도 아니고 퇴근해서 집에있는 저녁 몇 시간 동안에라도 제 방에서 편히 쉬고 싶은데 시도 때도 없이 들어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ㅜㅜ 한 겨울도 아닌데 담배연기 피해 제 집에서 하루종일 문 닫고 있는 것도 너무 가혹하구요...

현명하게 해결하고 싶은데, 오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아파트는 사실 구청에서 지정한 금연 아파트이고 엘레베이터에도 실내 흡연은 이웃에 피해를 주니 자제해 달라고 매일 공지문이 붙지만 아랫층 이웃분에겐 효력이 없는듯 하네요 ㅜㅜ

 직접 찾아가서 얘길 할지 문 앞에 편지를 붙여둘지 이웃 간에 감정 상하지 않으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까요ㅠㅠ
잠도 못자겠고 너무 괴로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