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감시하는게 잘못인것도, 서로 존중하지못하고 이해하지못한채 집착만하다 끝이 나버릴게아니라 그저 믿어주고 이해하고 존중했다면 우리가 온전히 만날수있었을까. 항상 다른남자들이 착각하게끔 톡을 하던 너 너는 의미없다고했지만 걔네들은 그게 아니기에 선이 없다고 난 너를 나무랐었지 누군가는 나에게그래 넌 집착이 너무 심하다고 정말 내가 처음부터 집착하던 남자였을까. 내 대답은 아니라고 단언할수있을거같아 우연히 장난치다 너의 핸드폰을 보게된 그 날 누가봐도 다른남자와 썸타는 내용이었는데 누구냐고 내 말에 눈 크게뜨고 아무렇지않다는듯 왜 핸드폰을 보냐며 아는오빠라고 아무렇지않게 화내던 너 그 자리에서 매몰차게 때리고 돌아서지 못한것이. 봄의 기운이 만연하던 4월 커플아이템 맞추자고 이야기하던 우리 달달한 시절에 친구랑 놀러나가 아침까지 연락없던 그 날 니 전화 다 씹어버리고 끝내지 못한것이. 니 실체를 다 알게된 그 때 헤어지면 죽겠다던 너 죽어버리라고 돌아서지못한것이. 남자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던 너에게 내가 다 지워주겠노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던 것이. 친구들이 날 만난거 부러워했으면 좋겠다고생각해서 매번 꽃을 사들고 가던 내 발걸음이. 너랑 나 지켜내려고 널 만나 데이트할 생각에 노가다 판에나가서 몸 다치면서도 생글생글 웃던 내 모습이. 이제서야 너무 후회돼 이런 모습을 보여준 널 온전히 이해하고 믿어주고 존중한다고한들 우리가 영원했을까? 마지막까지 우리만난 시간 의미없게 거짓말하고 책임없이 도망가버린 니가 영원히 불행했으면좋겠다 그냥 죽을만큼 불행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