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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억하실까요. 체육관에서 착취당한 사범..그이후요
게시물ID : gomin_1660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예서
추천 : 4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0 13:19:05
일전에 이곳에..글을쓴적이 있습니다. 벌써 반년이상이 지났네요
 베오베까지 가서 읽으셨던분도 있으실거에요.
 남편이 국X원 사범으로 일하면서 비상식적인 착취와 임금 불지급, 그리고 그만둔다고 하자 협박과 갖은 인신공격... 그것도 모자라 당시 임신초기였던 제가 혼자있는 집으로 찾아와 겁박한일까지.. 베스트글로 되어서 많은분들이 봐주시고 같이 공분하고 위로해주셨었는데.. 절대 합의하지 말라, 맘약해지지말라 많은 힘을 주셨지만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났고, 받아야 할돈은 천만원가까이 되어야 했으나 300 만원만 받고 글지워주는 조건으로 합의했죠. 
노동청에 신고하고 다른조취를 취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러기엔 제가 당시 몸이안좋았고, 한동네 사는 그 짐승같은 관장에게 해코지를 당할까 주변에서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저는 관장이 혼자있는 저희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미친듯이 누르고 전화,문자 등으로 협박했을때 하혈은 당연하고 트라우마가 생겨 누군가 문근처에 있는 느낌만 들어도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이 납니다. 
그 이후 저희부부는.. 제대로 액땜했다치고 열심히 살고있었는데 또 안좋은 일로 눈물만 나네요. 신랑이 그곳에서 하루12시간, 주말에도 일하고 밥도제대로 못먹고 일해왔던거, 알고는 있었는데 실상은 더욱 추잡하더군요. 관장의 대리기사노릇도 모자라 당시 임신한 관장와이프 택시기사 노릇까지.. 접대가 있는 날이면 늦은 시간에도 그 인간을 실어서 날랐다합니다. 아마 그인간 와이프는 아무것도 몰랐겠지요, 자기남편이 임신한마누라 친정에 데려다놓고 각종 유흥에 빠져있었다는거.

그런데 최근 남편의 발목상태가 눈에띄게 안좋아졌습니다. 힘이없고 발목이 저절로 돌아가고 갑자기 넘어지는 등..연애때는 운동하는 사람이라 자주다쳐서 그런거겠지, 하고 심각하게 생각하고 말았는데.. 알고보니 그 체육관에서 일할때 발목을 심하게 다쳤는데 관장이 병원을 안보내준것.. 하 그게 인간인지도 이젠 모르겠네요. 발목이 아예 꺾여 돌아갔는데도 남편이 병원가서 자릴비우면 본인이 애들가르치고 운전해야하니 안보낸겁니다. 
저희어머님이 아시고는 애데리고 큰 병원좀 가달라 부탁했으나 관장은 임의로 동네작은병원엘 다녀오고는 수술할필요 없다고 걱정마라고 하고 그 상태로 근 일년을 더 남편을 밤낮으로 각종잡부로 부려먹었지요. 결국 큰병원가니 발목 앞으로 못쓸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대는 닳아없어졌고, 염증에 물까지 차서 수술해도 오랫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 당시 치료했으면 잘걸을 수 있었을 거라고.. 눈물만나요. 정말로.. 5분거리인 그체육관 당장뛰어가서 따지고싶어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진짜로.. 이쯤되면 그런일을 당하고도 거기붙어있었냐? 그게 더 이해가 안간다시는분들 이해해요. 저도 그랬었으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운동쪽이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거기 소속되어 있는 사범들 충성? 세뇌수준이 북한저리가라에요. 관장이 하늘같은 스승이고 아비고 법이에요 진짜 사이비종교보다 더한.. 그게 장기간 세뇌에 의한 효과겠지요. 제남편은 너덜너덜해져서 겨우 나왔지만 아직 뭐가문젠지 모른체 거기서 나온 제 남편을 비난하고, 스승을 배신한 인간취급을 하는 나머지 사범들은 글쎄요.. 모르겠어요 

제남편, 아직 젊은나이에 발목까지 못쓰게 되면 저는 1인시위라도 불사할 생각입니다. 
그체육관에 아이보내시는 부모님들 생각해서라도요. 안전장치 없는 시설에 관장본인은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지도 안하고 자격없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수업을 맡기고 제자 성추행까지.. 저라면 그곳에 내아이 안맡깁니다. 어제도 집에오다 그 체육관차가 지나다니는것을 보고 손이 떨리는데 참기힘들더라구요. 저번에 몇몇분들이 그 체육관이 어딘지..알아보시더라구요. 글은지웠지만 혹시라도 부산에 주례동 사시는 분들은 지나다시다.. 혹 만삭에 피켓들고 서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너무힘드네요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이게 뭔일인지.. 아무것도 할수없는 제가 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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