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진 1도 모루면서
덜컥 모셔온 캐논 QL17 G3 어르신입미당
2주 전에 결혼하고 푸켓으로 신혼여행갔는데
거기는 후지나 코닥 상점이 많더라구요
빠통 야시장 골목골목 구경하다가
코닥 상점 있길래 충동적으로 들어가
700바트 주고 방수카메라 사서 여행 내내 찍었지요
그러고 한국에 오니
갑자기! 필름카메라가! 너무너무 갖고싶은겁니다!
게다가 집 이사하면서 발견한 어릴적 앨범을 보니
너무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 내가 낳은 아이들은 이런 추억이 없겠구나ㅜ싶더라구요
디카나 폰카로도 사진 인화는 가능하다! 는 남편과 그외 사람들이 있었는데
디카나 폰카는 다 찍고 확인하고 잘나올때까지 몇컷이고 찍을수 있지만
필름카메라는 잘나오던 못나오던 확인을 못하니 한장 찍고 지나가잖아요
뭔가 그... 자연스러움? 그런게 너무 좋아서요
필름 인화들어가서 사진으로 나올때까지의 설렘이나
뭐 등등 그런 느낌이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중고로운 평화나라 들어가서
필름카메라를 하나 구입하게 됩니다
기준은 없어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카메라 1도 몰라서
걍 밑에 판매자가 달아놓은 코멘트보고
오토란 말이 있길래 질렀습니다.
그오토가 그오토가 아닌줄은 몰랐지....(....)
디자인도 예쁘고 다 좋은데
단하나
무게가 엄청나네요....
등치는 작은게 무게는 캐논 100D보다 더 나가능거 같습니다
생산년도가 1970년대 후반부터 1982년까지라하니
우리 남편 또래겠네요
저보다 적어도 10살 이상 차이나는 어르신입니다
조심조심 잘 다루려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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