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혼술남녀 전 괴리감 느껴지네요
게시물ID : drama_47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긋나긋
추천 : 2
조회수 : 129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9/20 23:41:51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저와 제 지인들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랑은 정반대 더라구요...
전 보고싶은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편한 옷 입고 반쯤 누웠다가 앉았다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음악도 내가 좋아하는거 크게 틀어놓고 들은 곡 또 들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 없는게 좋아서 혼술 하거든요

특히 회식이나 데이트 등에선 절대로 할 수 없는 게임하면서 술먹기 같은 점이 큰 매력이고..
먹다가 집에 갈 걱정 없이 바로 침대 직행이 되서 좋구요..

그리고 실제 혼술을 해보면 술값과 안주값이 거의 절반 수준이 된다는 장점도 존재 합니다.
각출하는 술자리 가면 5만원 넘게 깨지거든요..집에 오는 택시비까지요..

그런데 드라마 보면
정장 쫙 빼입고 고급 음식점에 들어가서 최고급 요리를 시켜놓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음주측정까지 하던데요...

저로써는 전혀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는 혼술 이었습니다.
혼술 특유의 편함과 자유가 결여되어 있고 돈은 돈대로 왕창 쓰는데 영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2회까지만 보고 거르기로 했어요..나름 한달 전부터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러니 하게도 혼술을 하면서 혼술남녀를 보다보니...

문득....

뭐야...혼술도 돈을 잘 벌어야 하는 거였단 말인가?
그럼 내가 하는 혼술은 진정한 혼술이 아니라 그저 지지리궁상 이런거 였나?

하는 생각이...알콜빨을 받아서 그런지 마구 들더군요..

여러분들의 혼술은 드라마 주인공을 닮아있나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