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애는 없지만, 나중에 애 낳으면 참고하고자 합니다.
저 아주 어릴때는 부모님이 심부름 시키면 당연히 다녀오곤 했던것 같은데, 초등학생 고학년? 때부터 심부름 시키면 안간다고 투정부리고 싫어했던 기억이 나요. 그러다가 아이스크림 먹을거 사오라고 하시면 냉큼 다녀오고...ㅎ
심부름떄문에 동생이랑도 누가 가냐로 엄청 싸우고 혼나기도 했는데, 저는 제가 필요한건 스스로 하자는 주의고, 제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부름을 시키기가 싫습니다.
그러나 교육적으로 꼭 필요하다면 시킬생각은 있는데요. 제 기억으로는 부모님이 심부름 시킨게 절대 교육목적은 아니였거든요? 보통은 엄마가 요리하실때 바쁘시니까 시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녀오는게 당연하긴 했네요. 요리하느라 바쁘신데 재료정도는 사와야죠.
어쨋든 심부름이 꼭 필요한 이유가 있을까요?
요즘 아들딸 구분없이 위험한 세상이라, 심부름이 꼭 필요하다면 제가 같이 나가서 도와주는것 정도는 꼭 해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