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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신랑생일...
게시물ID : wedlock_4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붉은부리갈매기
추천 : 12
조회수 : 1490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6/09/21 13:04:57
안녕하세요 결게에는 처음 글쓰는것같아요!

이히힣...
제 생일은 이미 지나찌요...
심지어 올해엔 시어머니와 생일이 같았지요... 어머님은 음력, 저는 양력인데!!!
사귀는 9년동안 한번도 겹치지 않았던 생일이 결혼하자마자 겹쳐버렸습니다. (어머니도 저도 어이없)
생일선물로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단무지인지 뭔지 토끼인형을 받았습니다.
매일매일 들고잡니다... 부들부들하니...




아니, 이게아니라...
이번주에 신랑 생일이라 뭘해줄까 고민하다가, 
결게에 가끔 올라오는 생일선물&깜짝선물&갖고싶다!!!! 에 화두가 된 플스4 생각이 뙇 나더라구요
여기저기 검색해본 결과,
...모르겠어요 아무것도 그게뭐여 게임기라곤 어릴적 팩게임&닌텐도 동숲밖에 모르는 저였기에



그냥 주말에 데굴거리고 있는 신랑한테 그랬어요 ㅇㅅㅇ
"오빠야, 생일선물로 플스사줄테니 갖고싶은 게임 2개 골라."
처음엔 어리둥절하더니, 이내는 포풍검색... 네이년의 검색리스트에는 플스, 플스4, 플스게임등등으로 도배

그리고 월요일이 휴무라 신도림에서 일찌감치 게임매장에가서 둘러보고 있던 신랑은...
퇴근후 신도림에 도착한 절 보더니 제손을 잡고는 안절부절안절부절,
이내 "진짜사도되나?...." 
과잉친절이였나요 사람이 갖고싶다는걸 사주는데도 이렇게 뭐마려운 멍뭉이마냥...


신랑 손 끌고 2층 올라갔더니, 말은 저렇게 해놓고
이미 직원분과 얘기 끝내고 본체와 게임2개를 골라놨더군요


그자리에서 바로 결제하고 신랑손에 본체와 게임팩이 든 봉투가 들린순간.
그 뭐라고 해야할까요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
웃고싶은데 눈치보이고 괜히샀나, 비싼데, 어쨋든 기분은 좋아서 다시 웃고싶고

뭐 그랬슴다.
집에오는내내 싱글벙글, 봉투한번 보고 싱글싱글, 그러다 저랑 눈 마주치면 급 뻘쭘


3일차인데, 그렇게 심하게 매달려서 게임할 정도는 아니네요 ㅇㅅㅇ...
다행히 TV는 제가 잘 안봐서... 가끔 주말에 쉴적에 돌려보기 정도고... 크게 불만은 없는...
신랑이 길치인데 게임에서도 헤매는거보니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ㅋㅋㅋ


아참 그리고 반응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예전같으면 저녁먹고 "오빠 치우자" 라면 힘들어서 밍기적거리고 (퇴근후 집에오자마자 씻고나와서 바로 저녁밥 먹어요)
이제는 칼같이 치우네요(본인이 게임해야해서 그런가...)

뭐 ㅇㅅㅇb 사줘볼만합니닼ㅋㅋㅋㅋ



그럼, 뿅?......






출처 6개월차 신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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