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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4번째였어요.
게시물ID : gomin_1258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Rna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1/13 21:12:36
진짜 수능은 나랑 안 맞나봐요.
기출문제도 연습할 때는 다 맞는데 왜 수능장에만 들어오면 못 푸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오늘로 정말 끝이에요.
결과는 똥망이지만,
나는 열심히 했어요.

수능 망친 다른 친구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어서 고게에 있는데,
목이 턱 막혀서 할 말이 없네요.
첫 수능 망쳤을 때, 재수 망쳤을 때, 삼수 망쳤을 때, 그리고 오늘 망친 거
무슨 기분인지 잘 알아서 위로의 말을 찾을 수가 없어요.
낭떠러지에서 떠밀린 기분이에요.

수능 4번 보면서 배운 것은, 인생은 공평치 않다는 거에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12년, 아니 나는 16년... 이 긴 시간이 한 순간의 판단과 운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너무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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