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0ㅇ 안녕하세요!! 오유유저 여러분!!
작년에 공부하겠다고 오유접었다가 다시 펼쳤습니다.(ㅋㅋㅋㅋㅋ
오랜기간동안 접속하지않아서 아는게 없어 유저분들의 심기를 거슬리게할 언행이있다면 가능한 쏘프트하게 지적해주세요....ㅇ0ㅇ
내곧제였나??
제목이 모든걸 설명해주네요ㅜㅠ
제가 아직 단순한 호기심인지 뭔지 제 성지향성이 정확히 어느쪽인지 확실치 않지만
확실히 저는 여자에게도 남자에게도 가슴이 뛰었고 모두다 사랑하게된다면 막 너무 러블ㄹ리 쓰윗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나 사랑꾼인데 정말 누군가에게 좋아하는사람의 좋은점을 너무너무 말해주고싶고 막 그래서
터놓고싶은데 제 몇없는 친한친구들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모두 이성애자입니다....ㅜㅠ
그래서 요즘 아무리 sns에서 동성,양성애자들을 지지한다고해도 같은 반 아이들이나 선생님들만 보고나서
음 모두가 지지한다는건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면 솔직히 모두 반박할수있는 내용들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싫음을 표현할 아이들일걸 알아서
반 전체 아이들의 의견에 반박하고 수용해달라고하면 저혼자 지치고 변화없이 끝날것같고...
그러다 보니까 친한 친구들에게조차 제 성지향성을 당당하게 말을 못하겠어요ㅜㅠ
저 같은 상황에놓인 분들이 많겠지만 그분들은 끝까지 싸우시거나 친구관계를 아예끊으시는 반면에
저는 사이가 조금이라도 저때문에 틀어질까봐 무서워서 그런말은 잘 못하겠어요.
제가 힘들때 곁에있어준 소중한 친구들이라 모두모두 떠나보내면 슬플거에요.
눈치만보다가 제 성지향성을 밝히지못하고 계속 남을 속이기도 싫고
당당히 말하다가 소중한 친구를잃을까봐 겁나요.
하하....가족에게는 또 어떻게말할까요? 맨날 남자친구를 데려오라고만 하시는걸보면 아마 바라는 지향성이 있으시겠죠?
가족은 틀어진다해도 같이 계속 살아야할거고 그냥 가끔 계속 이러다보면 저도 제가싫어요....
난 왜이럴까 왜 같은성을 좋아할까 이것만이아니라 저것도 왜그러지? 아 망한인생이다. 라고.
하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져서 남에게 혼자 성질내고있고 나중ㅇ에 되면 다 후회되는게 싫어요.
누군가에게 이해를 바라는게 아니니까 더욱이 마찰이 생길까 무서워요
가끔 나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게 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