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합니다 남자 뷰덕 한탄
게시물ID : humorbest_1259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향덕
추천 : 39
조회수 : 1856회
댓글수 : 2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5/31 01:29:1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31 00:49:57
솔직히 이전부터 향덕생활할때부터 아무래도 백화점1층을 자주 돌아다니다보니까 일반적인 뷰티 제품에도 관심이 없지는 않았어요.

그와중에 피부가 급격히 좋아지면서 본격적으로 뷰티쪽에도 발을 걸치긴 했죠.

솔직히 색조 쪽도 아니고 관리나 피부쪽으로 공부를 하고있는데도 주변의 눈치를 버티기가 조금 힘들어요.

향수덕질할때까지만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왜 제가 선크림바르는거까지 간섭을 하는지 저는 도저히모르겟어요.

잘보이고싶어서도 아니고 나를 위한 취미생활인데
저는 여지껏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선에서 자신을 위한 투자는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관리를 함으로서 누군가들한테 피해를 끼쳤나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와르르 무너지는기분이네요..

티안나게 호수맞는거 찾아써도 이런데 자랑스럽게 색조화장까지 하시는 남성분들 보면요 부럽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해요.

그런 시선을 받는다는거 자체가 되게 힘들기도한데..
또 버티시고 당당하게 하시고다니는거 보면 부럽기도하고..
일단 그런 눈치를 받을수밖에 없는 사회에 있다는거도 안쓰럽기도하고..

맨정신이아니라 말이 조금 이상해진거같은데..

성에 의한 선입견을 되게싫어하는 사람으로서
하루아침에 인식이 바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근데 이거하나만 알아주셨으면좋겟어요.
감탄의 의미라거나,충격의 의미라거나 상관없이 직접적인 비난이 없어도, "아 남자인데..?" 정도의 반응만으로도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많을수도 있어요.

그래도 모든사람한테 강요하는건 절대로아니에요.
이렇게 말한다고 불편한사람들이 사라지는거도 아니니까요..

그냥.. 그렇다구요(소심)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