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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ewol_516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코
추천 : 13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2 22:00:32
시간이 흐른 뒤
아직도 그 시간에 멈춰있는 방
사랑하는 내 아가
모든 것이 그대로인데 너만 없구나
늦게 깨웠다며 툴툴대던 네 말투
설렘을 감추지 못한 채 날아갈듯했던 발걸음
기대감에 가득 차 있던 너의 눈망울
쉴 새 없이 재잘대던 너의 들뜬 목소리
이제는 없구나
이제는 정말 없구나
사랑하는 내 아가
해가 지나고 다시 겨울이 돌아오는데
너는 언제 돌아올까
언제쯤 다시 나의 품에 안겨올까
추웠다고, 무서웠다고
보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언제쯤 멈춰진 시간이 다시 흘러갈 수 있을까
모든 것은 제자리에 그대로 멈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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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여름 복장으로 지내는 아버지의 얘기를 읽다보니
디아크의 '빛' 뮤직비디오가 갑자기 보고싶어져서 보는데
눈물이 너무 나서.. 그 마음을 부족하지만 글로 표현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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