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한달도 안된 새신랑입니다. 저희 어머니와 와이프 사이에 트러블이 있어 누가 맞는건지, 가운데서 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어서 의견 여쭤볼려고 글을 작성합니다. 신혼집 입주가 아직 조금 남은 상황이고, 와이프는 서울에 살고 저는 지방에서 따로 살고 있어요.
세달 뒤 입주인데 와이프가 힘든시절을 함께한 반려견을 계속 키우고싶어 합니다.저도 와이프가 키워온 반려견을 함께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이 반대하십니다. 와이프는 원래 자기가 살던 곳에서 계속 사는 게 아니고 저 하나 믿고 아무 연고도 없는 지방으로 내려오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이 외로울걸 알고 자기가 많이 의지하는 강아지를 꼭 데려오고 싶어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 믿고 따라와준 고마운 사람입니다.
문제는 어머니 말로는 본인이 해주신 집에 개 방까지 해줄 이유는 없다고 하시고 끼고 사는건 용납 못한다고 하네요...(강아지를 엄청 싫어하는 분이고 키우는 사람들도 이해 못하시고 강아지 짖는걸로도 스트레스를 받으시는분입니다) 제가 설득도 몇번이고 해보고 와이프도 울면서 까지 얘기를 해보았는데도 대화가 안통하고 완강히 반대 하십니다. 저희가 제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거라면 반대 하시는 부분을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저랑 와이프랑 둘이 살집인데 이렇게 반대하시는게 제입장으론 이해를 못하겠습니다..제가 이런데 저희 와이프는 오죽할까요.. 개키우면 애도 빨리 안생기고 강아지 짖는게 다른 사람들 한테 피해를 준다 등등 이런 여러 이유를 두고 반대 하시는데 완전 대화가 불통인 저희 엄마와 이런 엄마때문에 힘들어 하는 제 와이프 사이에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제가 와이프한테 강아지 키울수 있게 해주겠다고 장담햇는데 저희어머니가 설득이 안됩니다 휴.. 어떻게 하야될까요
-요약- 본인이 해주신 집에 강아지 키우는거 절대 안된다고 하심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무조건 안된다고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