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9월 29일.. 나의 10월 15일 입대가 결정되었음.
그런데 이대로 군대 가기에는 뭔가 아쉽고 아깝고 허전함.
그래서 난 평소보다 보람차게! 덕질을 최대한 많이 하다 가기로 결정함.
그렇게 덕질을 달리던 도중 오유 에게를 보니 존잘러님들이 그림을 그리고 그 앞에서 사람들이 손목을 자르고 있는게 아니겠음?
그래서 나도 마지막으로 손목을 자르기 전에 한번 그림 그려보기로 했음.
- 1일차
러브라이브 - 니시키노 마키
이거 그렸을 당시 우왕 잘나옴ㅋ 하고서 뿌듯했는데 지금 보니 저퀄..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쿄코
쿄코사마 절 가져요 핡
- 2일차
사쿠라장의 애완그녀 - 시이나 마시로
를 그렸는데 세이버가 나옴ㅋㅋㅋ 그래도 선은 깨끗
- 3일차
츠바사 크로니클 - 사쿠라 (2장)
여기서 선이 더럽다는 지적을 받음.
하지만 난 아직 그림을 그린지 3일밖에 안됬다구! 하는 마음에 계속 그림
- 4일차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 시이나 마시로
역시 선이 더러움.. 난 여기서 한계를 맞음.
하지만 다음날.....
- 5일차
츠바사 크로니클 - 사쿠라 (2장)
우왕ㅋ 잘그림ㅋ 크기도 큼
지금 그리라고 해도 저거 못그림ㅋㅋㅋㅋ 말 그대로 운임ㅋ
이건 명암이 잘 넣어짐.
얼굴이 왜 없냐 함은.. 망할까봐 안그림
- 6일차
츠바사 크로니클 - 사쿠라
역시 어제는 그냥 운이었어..
- 7일차
친구들이 집에 쳐들어와서 못그림ㅋ
- 8일차
??? 그냥 내가 그려본 자캐
역시 창작은 아직 무리였어..
- 9일차
요스가노 소라 - 소라
사진에 날짜는 잘못 적었어요
우왕ㅋ 갑자기 퀄이 늘음. 지금까지 그린 것 중 가장 원본과 싱크로율이 높은 작품
- 10일차
바케모노가타리 - 센고쿠 나데코
센고쿠.. 모노가타리시리즈 세컨드 시즌에서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그래도 귀여우니 그림ㅋ
- 11일차
우왕ㅋ 이제 HB에서 B심으로 갈아 탐. 신세계임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 - 센고쿠 나데코
우오오오오 나도 이제 존잘러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진짜 존잘러 분을 보고 작두를 10분간 쳐다봄.
근데 이건 정말 잘 나옴. 이게 아이템 빨인가..
모두 B심을 씁시다.
- 12일차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 - 센고쿠 나데코
뭔가 그럭저럭 나옴ㅋ
그리고 이 날 채색을 해보기 위해 수채화 색연필을 사옴ㅋ
- 13일차
어제 사온 수채화 색연필로 처음 채색을 해봄.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 - 센고쿠 나데코
...? 뭐지.. 이 초딩퀄 같은데 초딩퀄 같지 않은 작품은..
난 수채화 색연필이 붙에 물을 뭍혀서 저기다가 칠하면 되는 건지 이때 당시 모르고 있었음ㅋ
그래서 그냥 일반 색연필 칠하듯이 칠함ㅋ
- 14일, 15일 캠핑가서 못그림
- 16일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 - 센고쿠 나데코
오늘자 그림.. 역시 손은 잘 못그리겠음
너무 어려워..
그리고 진짜 하이라이트.
기대하시라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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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통지서
나의 존잘러로 향하는 여정은 그대로 절벽에서 떨어져 game over 당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