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베오베까지 가고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글을 지웠어요
그 고민글 글쓴지도 벌써 몇개월이 지났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가는내내 긴장하고 준비하고 수치스러운 말들을 꺼내야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 가해자 측 변호사가 허술하더라구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덕분에 잘 해결되서 감사인사 드리려고 글 올립니다.
재판 결과는 가해자의 항소는 기각이 되었고요
형량 2년 6개월 그대로 처리 되었어요
근데 이 빌어먹을 놈이 국선변호인 선임해서 상고장까지 제출을 했는데..
제 변호사님 말로는 뭐 더이상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하네요
처음 고소하고 형사재판 시작할때쯤 민사까지 같이 진행 했는데
얼마전에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피해보상금으로 3천만원 원금에 연20% 이율 적용해서 배상하라고 민사재판 판결도 나왔어요
저렇게 판결은 났지만 피해보상을 받을 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긴 재판 과정이 엄마 몰래 다 처리 되어서 이제 맘이 좀 홀가분 해졌어요
잊을 수 없겠지만 잊으려 노력하면서 피해보상 전부 다 받을 수 있을때까지 또 힘을 낼거에요
기억나실진 모르겠지만 전에 긴 글 읽으시면서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오유분들 덕분에 법원에서 증언 잘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 다시 한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
모두모두 평안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피해보상을 어찌 받아야 하는지 알아봐야겠어요 !!
안뇽^0^ 고마워요 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