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헬스장에서의 2일차입니다.
벤치프레스 하려고 누워서 미는 타이밍에 레그 드라이브를 팍 하고 넣었다가 벤치에 고정된 등이 위로 주욱 밀려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헬스장 티셔츠의 마찰력이 문제인지, 아니면 벤치의 재질이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심각하더군요. 너무 미끄러워서 도저히 등을 벤치에 고정할 수가 없어요.
결국 벤치 자세를 완전히 바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깨 통증도 올라오네요.
3개월 결제를 하자마자 첫날엔 안 보이던 단점이 자꾸만 눈에 들어오더군요. 중량바가 셋 뿐인데 그 중 하나가 휘어있다거나, 싯업 기구가 없다거나. 벤치 렉에 안전바가 없다거나...
하... 남은 2.9개월,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