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고 3년만에 입력장치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마우스는 기가 M6980X에서 요즘 핫한 XM300으로
키보드는 아이락스 플런져 키보드에서 앱코 무접점 K985 사양
추가로 장패드와 마우스 번지대까지 소소하게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약 1주일 조금 더되는 시간을 사용했지만
간단한 사용기를 올리자면!
키보드는 생각보다 만족도가 크네요
지금까지 써본 고급진 키보드는 필코사 마제스티텐키리스(갈축) 약 3년간 사용 한게 전부고
그뒤로 여러해 멤브레인방식만 사용해왔습니다.
앱코 무접점 사기로 마음먹고 많은 리뷰를 봤지만 리뷰들의 평이 좋지는 못하더군요.
주로 거론되는 문제점이 마감문제와 키보드 타건감이 멤브레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저가형 무접점 키보드니깐 당연한 리뷰라고 생각했지만
꼭 무접점방식이란걸 써보고 싶었기에 질렀습니다..
사용해본결과 우려와는 달리 멤브레인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 타건감이었습니다.
키압을 45g로 선택해서 전에 쓰던 플런져보다는 가볍게 눌리는게 좋았고
사각거리는 느낌이 왠지 필코갈축의 키감과 닯았지만 무접점 키보드 답게 딸각 거림이 없는 점도 좋았습니다.
저에게 앱코 키보드의 단점이라면 다른분들도 많이 거론해주신 키캡의 마감 불량과
백스페이스 바의 퉁퉁거리는 소리가 유난히 크다는점 뿐이네요!
마우스는 요즘 가성비로 핫하다는 기가XM300은 전에쓰던 M6980X가 워낙 만족감이 높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좋은지 모르겠네요. 마우스는 옵티컬 방식을 오랜만에 써봐서 그런지
처음에는 레이져방식에 비해 먼가 이질적인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되서 그런지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장점으로는 전에 사용하던 M6980X에 비해 마우스 크기가 한국인에게 적당하고
감도가 4단계로 조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더 많은거 같네요
M6980X에 비해 구동이 너무 느린 설정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통해 적용해야하는 매크로 프로필설정 (M6980X는 버튼을 통해 3가지 프로필 사용가능함)
둘다 보급형 마우스기때문에 마감은 비슷하지만 휠마감이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마우스의 스위치 소리가 좀더 큽니다
키보드 소음으로 비교하자면
M6980X가 갈축소음이라면 XM300은 청축소음 정도 차이랄까요.
새로산 마우스를 계속쓰겠지만 M6980X와 1만원 차이인데 기능도 많이 떨어지고
저에게 가성비 갑은 역시 M6980X인가 싶습니다.
M6980X마우스가 XM300디자인으로 리뉴얼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디자인은 XM300이 훨~~~~~씬 낫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입력장치 업그레이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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