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커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서 공공장소에서 남자친구와의 스킨십은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성 커플들처럼 손 잡는 정도는 해보고 싶어서 손 잡고 걸었습니다.
앞에서 웬 여자 3명이서 낄낄거리면서 폰으로 우릴 찍는 것 같아서 봤더니 찍었더라고요.
그 인간들이랑 엄청 싸우고 결국 사진 지우고 왔네요.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하고 뒤돌아서는데 호모새끼라고 들릴 정도로 욕하길래 홧김에 맞서서 욕 지르고 왔습니다.
도대체 언제쯤부터 남자끼리 맘대로 손 잡고 다닐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