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나고...다시..옆 테이블에서....박후보 우세률 %가 나오는 화면보고..너무 좋아하심....
좀 이상했음.....
아까보단 좀 자세히 봄......
아..........
제 거주지 근처 장애인 복지시설 있음....
거기서 일한다고 추측되는.......장애인 분이셨음......(신체 장애는 아니고....뇌성마비류....)
그 두분이 너무 헤맑은 표정으로 박후보 우세를 기뻐 하셨음.....
순간.....
"강남3구 까야 알죠" 라는 나의 말이.......
"강남3구 까면 역전이야"라는 식으로....그분들에게 들렸을수도 있는 생각이 들면서.....
그분에게 상처로 다가 올수 있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내가 그말하고...너무 조용해 지셨음)
나도 암........5세운 / MB이후 복지 예산이 적어져서... 사회복지사들이.....어느정도는......장애우에게 의사결정 영향력이 미칠 수 있고..... 그런 영향력으로 인해..... 내 옆테이블의 장애우분들이.....박후보 우세를 기뻐 할수도 있다는거........알고 있음....
그러나.....혹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정신지체 장애우 분들 마져도 당선이 되길 원하는 시장이 있다는 것이....자랑스러웠으며.... 박후보가....시장이 된다면.....잘 살펴 주실수 있는 분이라는 나의 믿음이.....좋았음...
썩을...글로 남기자니.....당시 나의 꿀꿀하고 이상야릇한 기분이 전달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