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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뜻하게... 아이들을 고양이 카페에 데리고 가는것 안됩니다.
게시물ID : animal_167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따빠
추천 : 15
조회수 : 97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9/26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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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추석 명절 때, 

심심함을 토로하며 갖은 협박과 애교공격으로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던 아빠를 두 손들게 한

두 딸램들을 모시고,

근처에 생겼다는 고양이 카페를 방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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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 방긋 좋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적어도 이 때까지는...

집에 오자 마자 고양이 목소리가 들리는 환청과

고양이 모습에 헛것이 보이는 증상을 토로하더군요;;

그래서 그 무섭다는 와이파이님께 이 사태의 중요성과 화급함을 알리고,

그 어렵다는 집사가 될 것을 간청드렸습니다.

아이들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신 와이파이님께서는

구국...아니...구가??의 결단을 내리 사,

(아니, 근데...왜 나의 음주(집에서 혼술)횟수까지 줄이라는 엄명을...ㅎㄷㄷㄷㄷ)

암튼 이렇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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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란~ 우리가족의 새식구...

따란이를 소개합니다....쿨렄;;

온 날 하루만에 우다다를 선 보이고, 잘 먹고 감자와 맛동산을 생산하더니..

둘 째 날에는 골골송을 들려주며, 딸아이를 들었다 놨다 하고 있습니다.

10년에서 15년까지 산다는 고양이...

부디 오래오래 딸래미의 좋은 친구로 건강하게 지내주길 바랍니다.

내...취미....내 혼술....아아앜... 아빠의 희생을 기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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