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사귄지는 거의 3달 되어가는데요 사귀는게 사귀는거 같지가 않아요 얘가 좀 멀리 살아서 만나려면 교통비도 좀 들고 그러는데요. 그래서인지 별로 만나지도 못하고 만나도 뭐 하는것도 없고 그래요 요샌 서로 바빠서 그런지 얘기할 시간도 없고 서로 안부같은건 묻긴 묻는데, 얘기가 거기서 끝난다는.. 얘기를 해도 뭐 할얘기도 없고 그냥 말이 뚝뚝 끊겨요;; 결정적으로 얘가 연락이 뜸한데, 제가 원래 자존심이 좀 쎄서;; 얘가 먼저 연락 안하면 그냥 안하는 편이라 더 그런거 같구요 (사귀기전에도 얘가 먼저 연락하고 그랬거든요) 요샌 제가 몇번 연락하기는 하는데 할때마다 뭐 다른게 없는.. 이럴바엔 차라리 근처에 사는 친구가 더 친한거 같기도 하고 -_-;; 좋아하긴 많이 좋아하거든요.. 진짜 계속 이대로 가면 안될거같아서 답답해서 글을 씁니다.. 어쩌다 한번 만나면 그래도 잘 놀기는 하는데.. 저 좋아해주는거 같은데.. 보통때는 그냥 뭐 얘는 얘대로 살고, 저는 제 인생 살고.. 그런식이예요 -_- 이번주 금요일이 제 생일인데.. 제가 계속 생일때 뭐할까 물어봐도 그냥 대충 넘기고.. 뭐 하자는 그런얘기도 없네요.. 다가가기엔 너무 멀리가있는 남자친구라.. 어떡해야하나요? 잃고싶지 않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