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똑똑똑.. 문열어...
게시물ID : panic_12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르테
추천 : 14
조회수 : 392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2/25 22:52:39
제가 사정상 혼자자취를 하는데 제가 원룸에 처음 이사왔을때 이야기입니다

제가 201호라서 제침대 옆에 벽이 바로 계단쪽이라 사람들이 계단올라가는 소리가 

다들립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으나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라죠?

한몇일 지내다보니 금세 적응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알바가 보통때보다 1시간정도

늦게 마쳐져서 한1시쯤에 집에 지친몸을 이끌고 왔습니다 집에 왔는데 왠지 집은 그대론데

집안공기는 낮설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몸이 너무지치고해서

그냥 그러려니하고 샤워를 하고 나와서 티비를 보다가 잠이들었습니다 한2~3시간 잠들었나?

갑자기 누가 똑똑거리는것입니다 제가 잠귀가 예민한편이라서 일어나서 처음엔 잘못들엇나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죠 근데 조금있으니 또 똑똑거리는것입니다 이새벽에 누구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사람의 감이란게 있잖아요..

그래서 계속 아무말도 안하고있었죠 그리고 조금있다가 침대 옆쪽 벽넘어 계단에서 구두 소리가

들리더군요 

또각또각..

그래서 아 집을 잘못찾았나보구나 싶었죠 괜히 혼자 예민해져서 별의별생각을 다했네

하면서 속으론 안도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잘려고 누웠는데 계단쪽에서 계속

또각..또각..또각.....

구두소리가 들리는것입니다 그래서 어? 이상하네? 계단이 길지도 않을텐데 왜계속들리는거지?

하면서 벽쪽에 귀를 기울렸죠 근데 자세히 들어보니 사람이 계단을 올라가면 소리가 점점 멀어져야

하는데 구두소리가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계속 발소리만 낸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소리가 들리는것입니다 갑자기 너무 무서워지더군요 그러다가 소리가 갑자기 뚝끊키길래

어? 왜이제소리가 안들리지? 이런 생각으로 벽에 귀를 기울렸죠 근데 갑자기 벽을 퍽퍽치면서

여자가 기분나쁜소리로 꺄하하하하 이런 웃음소리를 내더군요 전 놀라서 얼른 벽에서 떨어져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웃음소리가 한5초간? 정도 들리더니 이내잠잠해지더군요

전너무놀라서 잠도 다깨고 몸을 사시나무떨듯이 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가 집초인종이 울리더군요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띵동......

전 너무 무서워서 아무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더이상 소리가 안들리길래 밖이 궁금해서

문에 조그만한 구멍으로 밖을 봤죠 근데 문밖에는 얼굴은 하얗고 입술엔 빨간 립스틱을바른듯한

여자가 서있는겁니다 근데 갑자기 그여자가 문을 퍽퍽퍽두드리기 시작하는겁니다

전 놀라서 뒤로 넘어 지고 말았죠 그러면서 그여자가 꺄하하하하 얼른 문열어 꺄하하하

이러는겁니다 전 너무놀라서 눈물이 다나더군요 그리고나서는 더이상아무소리가 안들리더군요

한 1시간쯤 흘렀나..? 이제 놀란마음도 진정이되서 긴장이 풀리더군요

그리고 부엌쪽 창문으로 밖을 쳐다보기 위해 창문을 여는순간

그여자가 

너 내가 간 줄알았지?

전 그자리에서 기절했습니다 깨어나보니 전 부엌에 누워있었고 꿈을 꿨나? 라고 생각햇죠

그리고 알바를 가기위해 문을 열었는데 발밑에 신문지가 둘둘말아진게 발에 걸리는겁니다 

그래서 이게 머지? 하고 열어 봤는데 날이 선 칼이 들어있었습니다 전놀라서 칼을 내동댕이치고

문을 닫을려고 하는데 문에 쪽지가 붙어있는것입니다 그래서 봤더니

너희집에 창문에 쇠창살이 있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해라 라고 적혀있더군요

전그날이후 얼른 다른곳으로 이사갔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출처] 오유 공포게시판 포르테 (소설입니다 어여삐 봐주십시오;;ㅠ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