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게시판에 올렸는데 댓글이 없어서 고민게에 
적어봅니다 ㅠㅠ 

 제목처럼 프로포즈 시기에 대한 질문입니다 

사귄지 3년정도 된 여자친구가 있고, 곧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데요. 

 결혼에 대해 서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일단 부모님의 지원을 좀 받아서 신혼집을 미리 준비하고있는 상태구요

 내년 10월 이후부터 입주하는 새 아파트인지라 원래는 내년에 결혼을 할 생각이었는데요(여자친구도 집에 대한 상황을 알고있습니다) 

여자친구가 내후년쯤 결혼을 하고 싶어합니다.

이유는 남동생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제대한 후(2년후) 온전히 결혼식을 치루고 싶어서 그렇다네요. 

 여친의 부모님 또한 내년보다는 내후년에 했음 좋겠다 얘기를 하시구요.    

만약 내년에 결혼하지 못하면 집은 전세를 줘야하는 상황인데.. 신혼생활을 위해 구한 집이라 그러기엔 아까운 상태입니다.  

프로포즈를 먼저 하고 결혼준비를 하려고 맘먹었는데 의견을 조율하려면 본의아니게 프로포즈전에 결혼날짜를 대충 
정해버려야 하는 애매한 상황이 되버렸네요 ㅠㅠ

 보통 날짜 다 정해놓고 한다고는 하지만.. 전 그게 싫었거든요 엎드려절받기 같은 느낌도 나고...  

먼저 일단 프로포즈를 한 다음 결혼날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요.. 아님 먼저 이부분에 대해 해결을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