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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모르는남자랑 신경전 벌였어용
게시물ID : humorstory_205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rOne
추천 : 1
조회수 : 13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11/17 00:33:38
안녕하세요 대구 영대 학생임

오늘 재밋는일 있어서 그냥 오유에 써봄 

지하철에서 올라와서 버스를 타는데요 지하철이 좀 깊거든요.

학교갈때 환승하는데 좀 늦은감이있어서 제가 막 뛰어올라가서 만원버스를 억지로 탓는데

사람이 완전 많진않고 서잇는사람 좀 많은정도? 

이제 카드를 찍고 서있는데

앞쪽에 여자가 서있고 제가 그여자 우측편뒤쪽에 서있고

모르는남자가 왼쪽뒤편에 서있는거에요.

근데 여자분이 옷을 좀 야하게 입엇어요 그머라하지 쫄원피스라고하나.여튼 그런옷 

직업여성이 입는듯한 그런옷

암튼  사건이 갑자기 벌어짐 

여튼 왼쪽의 남자가 숨소리를 완전 거칠게 여자한테 내는거에요

허억허억 하약 하악 하악 하악 이지랄 하는거임 아 변태같았음

사람들 주변의 몇명이 그남자를 자꾸 보는데 잘모르긴해도 그사람 영 상태가 안좋아보였어요

제가 좀 뭐하는사람입니까 하는 표정으로 얼굴을 보고 막 훑어보니까 그만두더라구요.

지금생각하니 좀 기분나빳을거임 좀 미안함 

근데 잠시 버스가 정차하니까 그사람이 이어폰 노래를 크게 틀어놧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자기 숨소리를 모르는건가 싶기도해서 미안하긴개뿔 그냥 서있어서 다리가 아팠음

근데 그남자가 누예삐오 듣는거임 근데 소리가 짱큼 고막이 걱정되는한편 

갑자기 가사가 그거 잇자나요

독챵젹 별명짓기 예를 들면 궁디궁디 이카는건데

독창적이 영어로 뭔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런분없나요 폰으로 영어사전 자주쓰는분

아무튼 독창적이 뭔지 찾으니까 크리에이티브 뭐시기 그러면서 뜸 

근데 옆에 뭐가 다가옴 어두운 존재가 보니까 옆의 남자가 내폰을 봄

눈빛이 의심하는 눈빛임 

요즘 미국드라마 멘탈리스트 요거 보는데 완전 범죄자로 내모는듯한  눈빛임

순간 이상한사람이지 않나 생각이 들었음

난 누가 내폰보는거 싫어하거든 그래서 지하철에서도 프로야구 2011 요거 가슴쪽에 가깝게해서해

갑자기 딴소리나온다고 생각하는구나 나도 미안행 아무튼

잠시후 다시생각해보니  폰이 롤리팝인데 버스손잡이잡고 폰을 보다보니

폰 각도가 앞의 여자 다리찍는거처럼 보였을수도 있음 

여튼 남자둘이 모르는사람끼리 변태로 서로 오해하고 공격했음


내리고나서는 별문제없엇당.  갈길을 갓지 

변태였다면 나름 여자가 고마워하면서 번호를 물어봐주지않았을까 

그냥 짤방도 올릴게

아 쓰고나니까 좀 재미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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