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유부징어입니다. 13번째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이 낳고서는 한번도 둘이 오붓하게 보내지 못했는데, 이번에 큰 결심을 하고 베이비시터도 저녁까지 부탁하며 (원래 낮에 일하시는 분인데) 만전을 기하였지요. 이렇게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데 어딜 갈까 고민하다 고심끝에 동네에 몇개 없는 파인다이닝 중 하나인 식당에 예약을 하고 오늘 저녁에 다녀왔어요. 디너메뉴 단품이 25000~35000원 정도(안심 스테이크는 50000원), 하우스 와인 한잔에 9000원, 남편이 달려서 네잔이나 마셨더니 메인메뉴 한개값이여서 안주빨인 저는 돈이 아까웠다는건 안비밀 ㅜㅜ 사진과 설명은 댓글로 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