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는 나름 학교에서 상위권안에드는 학생이였습니다.
중3이후로 고등학교를 진학할때 대기업으로 가면 돈을 많이준다고해서 돈만보고 공고를 갔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생각이 짧았던거같습니다.
고1때까지는 고등학교에서도 성적을 좋게 유지했는데 고2때부터 완전히 망했네요.. 중2도아닌 하필 고2때 공부를 하기싫다기보단 인문계 학생들은
대학에 가기위해 준비하는데 저는 별 쓸모없는 납땜만 고1부터 고3까지 계속하고..요즘세상에 어디 취업나가서 납땜을 하나...그나마 어느정도
필요한것들은 고3때 아주잠깐 서너달배우고 끝입니다. 수박겉핥기식으로요... 저는 공고에 그래도 어느정도 기술을 가르쳐주겠지 생각하고들어갔는데
완전 딴판이여서..핑계일진 몰라도 고2부터 공부에 손을 놓아서 내신이 망했네요 ㅋㅋ; 고3초에 또 수능을 준비하려는데 3년간의 공백이 너무 큰지 공부
하는감도 다 잃었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될지도 모르고..흐지부지 끝났습니다.
뭐..9월에 넣은 전문대 화공과가 그래도 붙어서 지금은 알바하는 마음으로 중소기업 생산직으로 다니고있는데 부모님은 별로 대학에 대해서 뭐라안하시는
데 제가 좀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ㅠㅠ 자신감도 잃어버렸고...ㅠㅠ이제라도 정신차려서 편입을 하든 뭘하든 해야겟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