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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인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
게시물ID : phil_14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9/28 13:59:44
사업장에서 사업주는 임신한 여자 채용하길 꺼림. 

왜냐면 출산 기간동안 일을 못할 뿐 아니라, 휴직기간의 급여 절반을 직장에서 보태줘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취칙을 원하는 여자들은 임신을 하면 임신 사실을 숨김 왜냐면 아예 채용이 안되니까.

일단 채용이 되고 출산일이 가까워져 임신 사실이 탄로나면 직장에서 관계 기관에 문제 될 것들을 그간 증거 채집해두고 고발한다고 사업주랑 딜을 함.

사실, 이렇게까지 안해도 되는 문제임. 이건 자기가 채용되지 않을까 우려했기 때문에 벌이는 난리 법석이거든. 

애초 채용할 때 임신한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해도 사업주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면 되는 거임. 휴직해도 인원이 충분하게 하고 출산 휴가 급여도 노동청에서 충분히 주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지. 

사회가 공동 부담할 의무를 개별 사업체에 미루어서 사업주랑 임신한 직원의 싸움으로 만듬.

이런 상황을 윗세대들에게 말하면 할매들은 "뭐 나는 애낳고 다음날 밭에 나가 일했어 식식" 이렇게 말함. 


이와 유사한 대표적인 현상이 간호사들의 임신 순번제임. 

뭐 이딴 개황당한 짓거릴 여자들이 하고 있냐? 역시 여자의 적은 여자야 라고 생각하게 될 거 같지만

본질적으로 병원의 간호사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임. 

왜 모자라냐면 병원중에 좋은 장비 자랑하고 규모 자랑하는 병원은 있어도 우리병원은 간호인력이 충만하다고 자랑하는 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보듯이

병원이 경영을 통해 피드백 되는 지점은 장비와 규모임. 특히 다른 사업에 플러스가 된다고 여기는 경제적 효과를 위해 장비의 사용에는 수가를 넉넉히 지원해줌. 

실제 원인을 만든 것들은 저어 머얼리 있는 거임. 

임신 순번제같은 황당한 현상은 그 현상 자체만 붙잡고 늘어져서는 해결 안됨. 

내부자들간의 암묵적인 규칙으로 입을 닫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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