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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느가수다 11월 4일 무대 개인적인 감상문
게시물ID : nagasu_12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팡쿠통쿠
추천 : 2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1/05 01:21:53

오늘 나가수를 보고 아주 지극히 개인적이고 편견과 편애가 넘치는 감상평
-불명도 프로가수들이 꾸미는 좋은 무대지만, 불명은 편하게 감상하고 노는 분위기고, 나가수는 가수들이 자기 세계관을 대중에게 어필하는 무대같당..나는 나가수 시작할때부터 봐서.. 걍 지금까지 계속 보는중... 근데 오늘 무대 개쩐당><

이정: 이전에 발라드곡이 대중들한테 잘 먹히던데 사실 내가 이정하면 떠오르는 무대는 이런거라능..ㅋㅋ 이정은 목소리가 개성있어서 슬로템포 스탠다드 발라드는 별로 내 취향이 아님..ㅎㅋ..그리고 오바감성도 싫어서..(이건 걍 개인적인 느낌)암튼 오늘은 멋졌긔..ㅎ..

한영애: 아아 진짜..ㅋㅋ 곡 시간만 더 늘리면 매번 최고의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 가순데.. 사실 한영애씨가 예전의 '누구없소?'들어있는 앨범의 자켓처럼 겁나 차갑고 날카로운 여자 이미지가 아니라서 처음 방송볼때는 의아했는데.. 레알 음악세계가 확고한 사람인것같음. 창법이 독특해서 사람들이 싫어하던데.. 힝 난 좋아... 왜 떨어졌는데?? 당췌 알수가 없음. 하아.. 쩔었는데..

변진섭: 와 역시>< 진섭이형.. 맨날 스탠다드 발라드만 불러서 식상한건 둘째치고.. 사실 매번 무대마다 퀄리티는 가장 높은것같은데..흠.. 조명이 점수 다 깎아 먹는듯.. 전혀 블루지 하지 않는 곡인데 재즈에나 쓰일법한 보라색조명은 뭥미..? 노래는 엄청 고급스러운데 무대를 캬바레로 꾸미는듯한... 흠.. 암튼 오늘 진짜 왜 떨어졌음..?ㅠㅠ 하고 보니까 떨어질 사람이 없음...하아..

김연우: A조 최강 무대였다고 생각..ㅠㅠ 하아..날 가져요 엉엉.. 연우신은 너무 담백하게 부르다가 뒤에가서 편곡과 여러가지 소름돋는 장치들을 마련해서 날 울컥하게 하는 무대들을 많이 만들었는데...'사랑했지만', 'Rain'같은 노래들..ㅋㅋ..진짜 이번노래도 담담하게 듣다가 뒤에서 보컬 하울링이랑 반주가 너무 절절해서 울컥 ㅠ_ㅠ...최고최괴최고치ㅗ기최괴

시나위: 내가 최근에 시나위 무대들 보면서 느낀건데.. 레알 시나위만한 밴드를 찾기는 참 힘들듯. 백두산은 보컬이 무너져서 이젠 뭐.. 부끄러울 정도고..부활은 정동하 투입 후, 사실 성향 자체가 많이 바뀌었는뎅....(사실 그 전 보컬 부터..) 시나위는 정말 신대철이 중심이란걸 너무 잘 느낄수 있음. 사실 이번무대 연주자체가 너무 퍼펙트해서 김바다느님은 그냥 덩실덩실 노래만 불렀을것 같은데..(레알..ㅇㅇ) 인더스트리얼 메탈 삘 나는 반주에 그로울링 가득한 김바다 느님 보컬이 우리나라에서 흥하고 있는게 좀 의문이긴 한데 좋은 현상이니까 느므느므 좋탕 :) 꺅

A조의 나의 순위
1-김연우
2-시나위
3-한영애
4-변진섭
5-이정

윤하: 사실 처음 나온다고 할때.. 나가수에서 경쟁할만한 개성이 있을까..ㅠㅠ 걱정했는데..사실 엄청 수준높은 발성이랑 체력때매 감탄했긔.ㅎㅎ 근데 그동안 완급조절에 실패하는 듯 하더니, 오늘 진짜 ㅋㅋ 포텐 터뜨리넹..ㅋㅋㅋㅋ 삑사리는 사실 암것도 아니고...ㅠㅠ 너무 잘한다.. 이쁘고 :)..

조장혁: 와아..진짜 이 사람은.. 진짜 타고났다. 목소리를 ㄷㄷ .. 저렇게 내츄럴한 허스키 보이스 겁나 좋아하는데....아앍... 목소리 강도짓하고 싶다. .. 이 분은 매번 첫소절 들을때 가장 좋은 가수인듯.. 근데 그 느낌이 곡 4분 내내 차지하니까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음..ㅋ... 

박상민: 상민이 삼촌은 내가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 이번무대는 진짜 별로예요.. 저 선글라스랑 중절모 벗고 수염 깎으면 어떤 사람이 나올지 상상이 안된다...는 잡소리

이영현: 편곡 진짜 예상못했다 ㅋㅋㅋㅋㅋ 편곡 완성도는 높은데 내 취향 아님...

서문탁: B조 감상문이 짧은 이유는... 문탁이 누나 무대 보면서 다 까먹어서 그럼..ㅠㅠ 문탁이 누나..사실 '사미인곡'도 잘 몰랐고, 그 곡 말고는 더더욱 몰랐던 분인데.. 하아,..외국 명문음대 유학 다녀오시더니 .. 장혜진 누님처럼 모든 장르를 만능으로 해내시는군요.. 진짜 미치겠다..어쩜좋노..ㅠㅠ 이제 나가수뿐만 아니고 정규앨범이나 음악활동도 엄청 활발히 해주시면 좋은것같아요. 여기 팬있음.ㅠㅠ 내가 문탁이 누나한테 빠진 이유는 뭐냐면.. 
첫번째로 장르를 굉장히 다양하게 주무르시는데, 완성도가 떨어지지 않음. 첫무대나 저번무대처럼 락을 하면 정말 제대로 락을 하고, 탱고나 발라드도 마찬가지임...ㅠㅠ 
두번째로 어떻게 저 목상태를 유지하실까 싶은 성량과 발성임..ㄷㄷ.... 무서울 정도로.. 사실 장혜진 누님은 여전히 잘 부르시긴해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온순해(?)지셨는데 문탁이 누님은 예전보다 훨씬 좋아지신것같음..ㅠ 사실 나가수 초반에는 그랬고, 요즘은 성량뽑으실때 피로한게 살짝 느껴지긴 한데, 괴물같은건 괴물같은거임..
세번째로.......문탁이 누나는 사람을 참 좋아하는 듯함. 사람에 대한 노래를 자주 부르심. 그래서 좋음..ㅠ 다른 가수들은 자기 신앙이나 존심같은거 내비치곤 하는데.. 문탁이 누나는 '그게 나였어', 'Butterfly', 그리고 이번에 '등대지기'처럼 사람 인생이나 그 사람 자체에 대한 조망을 할 수 있게 만듬.. 하아..그래서 너무 감동받음.ㅠ.ㅠㅠ..ㅠ..ㅠ 이번 등대 지기도 계속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람의 마음을'이라고 하는데 하아..빠지겠음...ㅠㅠ 누나..전 사람덕후인가봐요.. 아...너무 길다.

B조 순위
1-서문탁
2-윤하
3-이영현
4-조장혁
5-박상민

전체순위
1-서문탁
2-김연우
3-시나위/윤하
4-한영애
5-변진섭
6-이영현
7-이정
8-조장혁
9-박상민

하아..전체적으로는 B조가 A조 보다 많이 별로 였음...but 서문탁 뽀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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