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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그리고 바른 군생활..
게시물ID : military_12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아아기
추천 : 7/5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1/05 12:59:16
저는 08년도에 민간부사관으로 입대해서 12년 말에 약1억1천들고 전역한 사람입니다..돈을 저리 모은 경위에 대해서는 생략하겠습니다.. 부정하시는 경우가 꽤 있어서 어제 썻던 제 경험에서 나온 도움되고자하는 의도로 쓴 글도 내렸거든요.
저는 스스로 군생활 매우 열심히 잘 했다고 자부합니다.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고요.

군대에서 꼭 확실시 되어야 하는게 있습니다..바로 계급입니다.
짬이니 뭐니 하시는데.. 짬으로 따질거면 지휘관이 무슨 필요랍니까...?
하다못해 소대장 머리위에 서려는 병사들이 정상인듯 치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말이됩니까이게..; 짬이요? 실제적으로 요즘 병사들중에 자신의 주특기교범 정독3회이상 한 인원들이 있습니까..? 저는 교범 5번정독했습니다.. 교육훈련 전후로 수시로 해당부분 훑어 봤고요..인정받고 싶어서요. 
이렇게 능력으로 윗사람들도 나를 함부로 할 수 없게 했습니다. 물론 저는 초임소대장님이 오셔도 확실하게 지킬건 지켰고요.. 하다못해 술자리라던지 일과이후에야 사적인 얘기도 하고 농담도 했 지만 적어도 일과시간이나 훈련시 만큼은 깍듯하게 하고, 경험상 제가 더 많은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챙기고 노하우도 알려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군생활 2년도 안 하는 병사가 소대장을 무시하고 따돌린다니요..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르겠는데..
군대 상하관계를 무슨.. 학교 선후배로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글쓴겁니다..
이게 옳은거니까요..
하지만 소대장이라고 해서 하계급자를 막 대하고 대우 안 해줄 권리는 없습니다.
모르는것이라면 하급자에게라도 배우는 자세를 견지해야하고요.. 참.. 애매하지만..
올바른 하급자와 현명한 지휘관이 되어야겠죠.. 꿈같은 일이네요.  하다못해 육군원사도 소대장에게 경례하고 도와드릴것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시라고 돕는 판국에..
저런 기본적인 계급. 즉, 상하관계조차 무시하는 분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군생활 잘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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